“아빠, 나는 왜 출석번호가 늘 35번, 아니면 40번이야? 남자아이들은 항상 출석번호가 빠르고 여자는 뒤에 있는 이유가 무엇이에요?” 김명호 경북도의원(새누리당·안동2)은 10년 전, 초등학교 2학년이던 딸의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당시 안동서부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이던 김 의원은 “여자 어린이들 마음에 더는 상...
대구에서도 협동조합 지원 조례가 곧 만들어진다. 대구시의회는 24일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협동조합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다음달 심의하기 위해 세미나, 간담회 등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태 대구시의원(새누리당·달성군2) 등이 준비하고 있는 조례안에는 대구시가 협동조합을 지원하기 위해 실태...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25곳을 대상으로 서면근로계약, 최저임금, 임금체불 등 3대 기초 고용질서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23곳에서 80건의 위반사실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1일 이후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에 민원이 접수된 일이 있는 대구 서·북·달서구와 경...
난치병 어린이들을 도와온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회장 권성호·46)이 15일 오후 6시 경북 포항시 연일읍 식당에서 540번째 공연을 한다. 보컬을 맡은 박현남(44)씨가 식당 주인으로, 수익금은 모두 뇌병변 장애를 앓는 10살 쌍둥이 자매에게 건넬 계획이다.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은 2001년 4월 포항시 사회복지 공무...
경북 울진군 북면 한울원자력발전소의 원전 안 골프장이 입길에 오르고 있다. 황이주 경북도의원(새누리당·울진2)은 11일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원전 쪽이 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의 골프장 출입을 막고 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슈퍼갑’의 횡포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2008년 11월 문을 연 ...
경북도 공공기관의 대표직을 퇴직 공무원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박권현 경북도의원(새누리당·청도)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보조기관, 공기업 등은 모두 33곳이며, 이들 33개 기관의 70%에 가까운 23곳의 대표가 공무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3명 가운데 17명은 ...
“공사 차량이 쉴새없이 들락날락하며 마을 뒷산을 파헤치고, 소음에다 먼지까지 흩날려 도저히 사람이 살 수가 없습니다. ” 도심 속 산골마을인 대구 수성구 만촌동 두봉마을이 막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6일 “자그마한 마을에 수성구에서 최근 새 건물 7~8채를 짓도록 허가해줘 공사소음과 먼지에 시...
유통기한 훌쩍 지난 빵·음료 팔고… 경기도, 위반업소 33곳 적발 유명 브랜드의 경기도내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음료와 빵 등을 팔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여름철을 앞두고 5월20일부터 31일까지 도내 대형 커피전문점 456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 33곳을 ...
지난달 27일 오후 3시께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대구 동구 율하동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 사무실을 찾았다. 그는 공동모금회 직원들에게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다. 올해부터 해마다 2000만원씩 5년 동안 모두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름과 주소 등을 밝히지 않은 그는 ...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시민단체와 시의회에서 초중고교의 무상급식을 늘리려 안간힘을 쏟고 있는 마당에 도저히 대구시교육청의 처사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 대구시교육청의 세입 및 세출예산을 결산검사중인 대구시의회 윤성아(36) 의원은 29일 시교육청이 지난해 시의회에서 편성한 무상급식 예산을...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마련한 사회복지영화제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닷새 동안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른 사회복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와 극영화 11편을 21차례 상영한다.(표) 개막작으로는 오현민 감독의 <울면서 ...
대구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받는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수성대 사회복지과 백창환 교수팀은 최근 대구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와 공동으로 대구시 전체 사회복지직 공무원 703명 가운데 453명을 상대로 외상후 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내는 피티에스디(PTSD) 증상 조사를...
대구의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이 사업장에서 일을 하다 다쳐도 회사에서 치료비를 대는 사례가 3명 가운데 1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성서공단 노동조합은 최근 공단에서 근무하는 이주노동자 237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했더니, ‘일을 하다 다쳤을 때 치료비를 누가 부담했느냐’는 질문에 38.0%만이 회사에서 ...
경북 포항시 철강공단 업체에서 페놀로 추정되는 유독물질이 유출돼 시민들이 통증을 호소하고 주변 가로수들이 말라죽는 피해가 발생했다. 업체는 당국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고, 포항시는 지난 9일 공단 쪽의 신고를 받고도 2주가 지난 23일까지도 유출된 유독물질이 무엇인지, 언제 얼마나 유출됐는지를 파악하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