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미포조선의 한 사내하청업체가 노동자 100여명의 두달치 임금을 체불한 채 지난 4월 갑자기 폐업한 이른바 ‘먹튀폐업’에 대해, 지역 노동계가 원청회사에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는 9일 현대미포조선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대...
울산시는 4~5일 울산시의회 대회의실과 태화강 일대에서 ‘생태관광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부·울·경 공동 워크숍’을 한다. 첫날인 4일엔 김용근 서울시립대 교수가 부산·울산·경남의 생태관광 담당 공무원과 울산 태화강, 부산 낙동강 하구, 경남 남해 앵강만과 창녕 우포늪 생태관광지역협의체 회원과 생태해설사 ...
“내가 만약 울산시와 울주군을 위해 600억원을 쓸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면?” 울산시와 울산 울주군이 공공개발 방식으로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 군립공원에 로프웨이(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는 것에 맞서 케이블카 반대대책위원회가 시민공모 방식을 통해 대안사업을 찾아 나섰다.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
울산에서 부모가 술을 마시고 30개월 된 친딸을 밀대자루로 때려 숨지게 한 일이 일어났다. 울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3일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딸(2)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전아무개(34·여·주부)·박아무개(29·회사원)씨 부부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2일 저녁 울산 ...
생활임금을 요구하며 2일로 352일째 파업농성 중인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을 응원하는 각계의 지지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0일 농성장 강제철거 과정에서 용역경비업체 직원들과 노동자·주민들 사이에 충돌이 벌어지고, 다음날 울산과학대 총학생회마저 이들에게 농성 중단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경희대·...
포획이 금지된 밍크고래를 마구 잡은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1일 작살로 밍크고래 4마리(시가 1억6000만원)를 불법 포획해 판매한 혐의(수산업법 위반 등)로 울산 선적 9.7t급 어선 선장 이아무개(42)씨 등 선원 9명을 붙잡아, 이씨 등 2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고...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광주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8일 울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제5차 임시회를 열고 광주시의회가 제출한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광주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 촉...
340일째 파업농성을 벌이고 있는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의 농성장을 대학 쪽이 경비용역업체 직원들을 동원해 강제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과 경비용역업체 직원들 사이에 잇단 충돌이 벌어져 노동자 10여명이 다치고, 강성신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등 2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울산과학...
19일 울산에서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등 노후원전 폐쇄를 촉구하는 각계 인사들의 선언이 잇따랐다. 부산·울산지역 개신교 목사, 성공회 주교, 천주교 사제와 수도자 등 824명은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후원전 폐쇄 및 탈핵사회를 위한 울산·부산 종교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의 유해성이 드러나면서 울산의 지방자치단체 등이 조성·관리하는 생활체육시설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한 유해성 조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민연대는 18일 “울산시와 울산지역 구·군에 이들 지자체가 조성·관리하는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한 전수조사 계획 관련 질의서를 ...
울산에서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학교 주변에 지정한 보호구역(스쿨존) 일부가 주차장으로 배정된 사실이 드러났다. 울산시민연대는 14일 “어린이 보행환경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스쿨존을 조사했더니 도심지역인 남구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 30곳 가운데 12곳에 들어서서는 안 될 주차장...
김복만(67) 울산시교육감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교육감 선거 비용을 부풀려 보고해 과다하게 비용을 보전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울산지검 특수부(부장 최호영)는 12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혐의로 김 교육감을 불구속 기소하고, 다른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그의 사촌동생(53)을 추가 기소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