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울산 태화강을 찾는 철새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그 종류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태화강을 찾은 겨울철새를 관찰해 36종 6만5066마리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겨울 태화강에서 확인된 겨울철새 44종 6만1243마리에 견줘, 개체수는 3823마...
울산시민 대다수는 신불산 로프웨이(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적자 때문에 세금 부담만 키울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산림 훼손 방지 효과보다 녹지 훼손과 생태계 파괴 등 부정적 영향이 더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상진 울산대 교수는 최근 울산시민 310명을 상대로...
24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앞두고 11일 울산에서 청소·경비 노동자 영남권 대회가 열린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히고, 청소·경비 용역계약 때 정부 지침대로 시중노임단가 8019원 적용과 인건비의 생활임금 보장을 위한 총액입찰제 폐지를 요구했다. 민주노총 ...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결정으로 흩어졌던 울산지역의 옛 통합진보당 인사들이 31일 새로운 대중정치조직 ‘민주와 노동’을 출범시켜 활동에 나섰다. 울산에선 통합진보당 해산 뒤 무소속으로 남게 된 기초의원 9명을 중심으로 올해 초 ‘울산진보정치포럼’이 출범하면서, 옛 통합진보당 인사들의 정치활동 ...
울산시가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디자인 개념 도입에 나섰다. 울산시는 30일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지침마련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울산지역 국가산단과 일반·첨단산단, 농공단지 등의 안전디자인 지침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단지 안전디자인’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울산 남구와 동구 사이의 바다를 잇는 울산대교 준공을 앞두고 통행료 문제로 울산시와 시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울산대교는 접속도로인 동구 염포산터널과 함께 민간투자사업으로 시공돼, 울산시는 사업시행업체와의 협약에 따라 통행료를 부과하려 하나 주민들은 염포산터널이라도 통행료를 무료화할 것을 요구하...
울산시는 24일 고액 지방세 체납자들이 재산을 국외로 빼돌려 달아나는 것을 막기 위해 법무부에 이들의 출국금지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이달 초부터 지방세 5000만원 이상 체납자 174명에 대해 외교부에 유효여권 소지 여부와 출입국 사실을 조회해 71명이 여권을 갖고 출입국한 사실이 있음...
울산에서도 광복 70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 발족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울산지역 노동·여성·학계·시민사회단체 대표 10여명은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복 70년 민족공동행사 울산준비위원회 건설에 각계 시민사회·종교단체 및 정당과 개별 인사들이 모두 주인으로 참여해 줄 것”을 제...
울산시가 경영실적이 좋지 않은 출자·출연 기관장의 보수를 깎거나 해임할 수 있는 조례를 마련했다. 울산시는 지난 19일 울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울산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곧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심의위원회와 경영평가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조례안...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0일 울산 곳곳에서 기념행사와 하천 정화활동이 펼쳐진다. 울산시는 20일 오후 2시30분 울주군 범서읍의 태화강 선바위 망성교 일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하천수변 정화활동을 벌인다. 울산시와 환경단체, 기업체 등 40여개 기관·단체에서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울산시 ...
“원자력발전소는 안전하지도, 운영 비용이 싸지도 않다고 이미 밝혀졌습니다. 그런데도 관련 전문가들이 원전의 필요성을 내세우는 진짜 이유는 원전을 기반으로 한 기업, 관료, 학자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것입니다.” 간 나오토(69·사진) 전 일본 내각총리는 1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임금교섭을 둘러싼 울산과학대 청소용역 노동자들의 파업이 275일째로 접어들자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대학 총장과 이사장에게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울산여성회, 울산 여성의 전화, 전국여성노조 울산지부,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은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 곳곳을...
울산박물관이 다음달 7일부터 ‘우리 고장 울산의 모습과 한국 문화의 이해’를 주제로 박물관대학을 개설하기로 하고, 27일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 1년 2학기제로 운영되는 박물관대학의 1학기 강좌는 6월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9차례에 걸쳐 열린다. 2학기 강좌는 9~11월 9차례 열린다. 전체 18강좌 중 12강좌...
울산시가 5년 안에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사람 중심 교통정책을 표방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10일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차량 및 소통 중심 교통정책을 사람 및 안전 위주로 바꾸는 ‘교통안전증진 및 보행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교통사고 잦은 곳, 보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