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체가 도심의 초등학교 수학여행 경비 전액을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사하구 구평초는 13일 이 학교 5~6학년 학생 150여명이 28~30일 경기도와 서울의 문화재와 사회시설 등을 두루 살펴보는 수학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수학여행에 드는 1명당 경비는 약 15만원이지만 학생들은 한 푼도 내지 않아...
현대자동차 사내하청업체 노동자들의 불법파견 문제가 12일 부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부산·대구고용노동청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이미경 민주당 의원은 “법원이 2007년부터 컨베이어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작업하는 것은 불법파견이라고 판정을 내렸는데도 고용노동부는 2007~2...
미흡한 소방안전 법규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초고층 주거형 오피스텔인 우신골든스위트의 화재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년 전 서울의 고층 건물에서 이번 우신골든스위트 화재와 비슷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외벽 안전규정 입법 등이 제안됐는데도, 2년이 지나도록 관련 법규를 만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부산·경남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천안함 사건을 은폐하고 조작했다며 국방부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노총부산본부·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부산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조국통일 범민족 남측본부 부산경남연합·부산경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남북공동선언 부산실천연대 등으로 꾸려진 ‘천안함 사건 진상조...
지난 31일 오후 4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 7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부산시 주최로 낙동강 살리기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렸다. 부산시와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차례로 나와 낙동강 제2하굿둑 공사(배수문 증설 공사)와 낙동강 1~4공구 사업 개요 및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낙동강 구간...
경찰이 아파트 시공업체와 하청업체 관계자들이 안전 조처를 소홀히 해 하청업체 직원 3명이 숨진 사실을 밝혀내고도 관련자 모두를 불구속 입건해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6일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아이파크’ 시공업체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유아무개(51)·안전부장 김아무개(45)·건축...
부산교통공사가 버려지는 지하철의 지하수로 지하철 승강장을 차갑게 하는 냉방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부산교통공사는 25일 “11월까지 국·시비 1억5000만원을 들여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산역에 지하 유출수를 공급하는 수중펌프 2대와 배관을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94곳 역사 가운데 15곳에 ...
서아무개씨는 5월11일 저녁 7시40분께 휴대전화로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모바일 저장함 멀티메시지 건이 있습니다. 연결을 시도하시겠습니까. 1. 확인 2. 취소”라는 내용이었다. 그는 망설임 없이 확인 단추를 눌렀다. 지인이 보낸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속옷 차림의 여자 사진이 나왔다. 이어 ...
부산시가 4대강 사업 낙동강 3공구의 침사지와 적치장이 들어설 예정인 사상구 삼락둔치 친환경 농업단지의 시설물과 농작물 철거에 반대하는 농민들과 뒤늦게 협상에 나섰으나 농민들이 부산시의 제안을 거부했다. 특히 농민들은 시의 행정대집행을 막기 위해 이미 농경지 진입로를 폐쇄했으며, 강제철거에 강경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