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희망버스’를 기획한 송경동(44) 시인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부산지방법원 한영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송 시인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한 판사는 “피의사실 가운데 위헌결정이 난 야간집회 부분이 제외되고, 야간시...
부산의 시민사회단체들이 30일 전국에서 오는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과 희망버스를 저지할 뜻을 밝힌 주민 사이의 충돌을 막기 위한 토론회를 제의하고 나섰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등 부산의 시민사회단체 60곳으로 꾸려진 한진중공업·부산경제살리기 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26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종교·학계·시민사회단체·정당·언론·법조·문화계의 원로와 주요 인사 279명이 한진중공업에 노동자 정리해고와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고공농성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함세웅 신부(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법안 스님(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장), 김상근 목사(6·15 공동선언실천 남측...
부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와 관련해 부산시와 부산 영도구가 30일로 예정된 3차 희망버스의 부산 방문 반대운동을 적극 뒷받침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이 2차 희망버스를 운행한 운전사들에게 신상정보를 캐묻는 등 압박감을 준 사실도 확인됐다. 이는 부산시와 경찰이 3차 희망버스를 저지하려고 조직적으로 개...
검찰이 1·2차 희망버스 기획자인 송경동(44) 시인의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가 기각됐다. 검찰이 1차 희망버스 참가자들 가운데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송 시인이 처음이다. 부산지방법원 민사19단독 김도균 판사는 지난 19일 부산지방검찰청이 청구한 송 시인의 체포영장을 20일 기각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
부산의 시민사회단체들과 야당들이 롯데그룹에 뿔이 났다. 롯데그룹이 지역 도심 노른자위 터마다 호텔과 백화점 등 수익시설을 지어 막대한 이익을 챙기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투자나 기부에 인색하다는 이유에서다. 부산시민연대·부산민중연대·부산여성단체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과 민주당 등 부산의 야 4당은 최...
부산 한진중공업의 무더기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전국 시민·노동자들의 ‘3차 희망버스’가 30일 부산에 오는 것을 두고 부산에서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3차 희망버스는 19일로 195일째 선박크레인에서 농성중인 김진숙(5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본부 지도위원을 응원하고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뜻...
고속열차(KTX)가 잇따라 고장을 일으켜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오전 11시께 경북 김천시 황악터널(길이 9.975㎞) 안에서 부산발 서울행 케이티엑스 120호 열차가 1시간40분 동안 멈췄다가 다시 운행됐다. 이 열차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부산에서 출발해 울산과 신경주역을 거쳐 서울 쪽으로 운행하다가 ...
대학병원장을 연임시켜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휘위(69) 동아대 재단 이사장이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돼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14일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학교법인 동아학숙 정 이사장한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
2년 동안 선박 수주를 하지 못해 정리해고를 단행했던 한진중공업 회사 쪽이 노조가 파업을 철회한 뒤 9일 만에 6척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회사와 노동계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회사 쪽은 11일 “2008년 이후 3년 가까이 계속된 수주 공백을 씻고 아시아지역 선사와 길이 251m, 너비 37m, 깊이 20m ...
부산의 시민사회단체들이 한국전쟁 이후 남과 북의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하고 민간교류와 경제협력 등에 뜻을 모은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11돌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는 8일 오후 3시 부산시민센터에서 <행복한 통일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