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가 정당하다’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에 항의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추천을 받은 근로자위원들이 모두 사퇴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12일 “지난 6일 부산노동위원회가 한진중공업이 영도조선소 생산직 노동자 170명을 정리해고한 것은 정당하다며 노조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회사 쪽의 정리해고에 맞서 여섯 달째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는 한진중공업 노조가 고비를 맞고 있다. 부산노동위원회가 회사 쪽의 손을 들어준데다 농성자들의 이탈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한진중공업지회는 9일 “지난 2월 정리해고를 당한 170명을 구제해 달라며 부산노동위에 낸 ...
부산시교육청과 전교조 부산지부가 어린이날 행사비 지원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전교조 부산지부는 1991년부터 해마다 5월5일 어린이날 행사를 열고 있다. 해마다 1만명 이상이 참가할 정도로 부산의 대표적인 어린이날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을숙도 수자원공사 앞마당과 범일초등학교, 사상구 삼락강변공...
부산시가 미세점토 처리비용 175억원의 증액을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 낙동강 3공구 대저지구의 지반조사에서 모래 성분이 대부분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바닥에 크기와 굵기가 아주 작은 뻘이 섞인 흙이어서 처리가 까다로운 미세점토보다 모래가 훨씬 더 많은 사실이 일부 확인됨에 따라 관련 단체들은 ...
3일 오후 4시50분께 부산 남구 ㅅ아파트 101동 1층 앞에서 금융감독원 부산지원 수석조사역 김아무개(43)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 정아무개(68)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까 김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에 설치된 ...
항공기 기장이 국토해양부 감독관의 음주단속에 걸려 항공기 이륙이 1시간가량 늦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일 아침 7시1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OZ8532편 기장 ㅇ씨가 항공기에 탑승하기 직전 실시된 음주측정에서 항공법상 기준치 이상의 혈중 알코올 농도 상태인 사실...
한수원 보고서 공개현장 가보니 수명을 연장해 가동중 고장나 멈춰선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두고 시민들의 불안과 수명 연장 중단 요구가 커지자,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수명 연장 허가의 근거가 된 보고서를 2일 뒤늦게 공개했다. 그러나 중요한 도면은 대부분 열람을 제한한데...
부산시와 환경단체가 4대강 사업 낙동강 3공구 구간의 점질토 처리비용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3공구 대저·삼락지구 강바닥에 있다고 추정되는 점질토의 존재 유무가 논란의 중심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설계회사인 ㅇ사가 작성한 도면을 근거로 대저지구에 48만㎥, 삼락지구에 12만㎥ 등 60만㎥의 점질...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황적화)는 20일 박한재 동구청장에게 원심과 같이 선거법 위반 혐의에 벌금 300만원, 업무 방해 혐의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선거법 위반으로 본인이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으면 당선 무효가 되는 규정에 따라 대법원에서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박 청장은 청장직을 잃게 된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