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중단’ 왜 일어났나 했더니 19일 일어난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 외부전력 공급 중단 사고는 정비작업 현장 감독관이 작업 장소에서 벗어난 사이 하청업체 직원들이 저지른 실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안전성이 극도로 중시되는 원전에서 하청업체 직원들이 감독자도 없는 가운데 작업했다는 ...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전기 차단기 고장으로 1주일째 가동을 멈춘 가운데, 고리 원전 4호기도 19일 작업자들이 고압전류에 감전되면서 주전원 공급이 끊겨 비상발전기를 가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1시43분께 고리 3호기를 정비하던 한전 케이피에스(KPS) 직원 3명이 전력 모선을 점검하던 ...
부산 가덕도에 동남권 신공항을 유치하려고 팔을 걷어붙였던 부산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동남권 신공항 유치운동을 48일 만에 중단했다. 부산주부클럽·부산여성엔지오연합회·향토기업사랑 부산시민연합 등 부산의 25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꾸려진 가덕도 신공항 유치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
국내 최초의 무인 경전철이 잇따른 사고로 개통 11일 만에 사실상 유인으로 전환해 졸속 개통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11일 도시철도 4호선(경전철) 조기 안정화 대책 발표를 통해 “지난 9일부터 6월16일까지 전동차가 운행되는 모든 시간에 모든 전동차마다 면허를 소지한 1명씩 모두 53명의 기관사...
부산항의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개항 135년 만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140만1000TEU(1TEU는 약 6m짜리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월간 최고치였던 지난해 5월의 126만4000TEU에 견줘 9.7%(13만7000TEU)늘어난 것이다. 또 ...
서울에 이어 부산에도 이혼사건과 소년범사건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가정법원이 설치된다. 부산지법은 6일 부산지법 산하에 있던 가정지원이 독립적인 기구인 부산가정법원으로 승격돼 1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가정법원은 대법원이 1963년 서울가정법원을 설치한 데 이어 48년 만에 추가로 설치하는 ...
부산대 학생들이 국립대 법인화 반대운동에 나섰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5일 오후 6시께부터 교내 ‘넉넉한터’에서 법인화 반대 집회를 열었다. 1000여명의 참가 학생들은 집회에 앞서 오후 4시45분 넉넉한터를 출발해 부산대 지하철역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거리행진을 벌이면서 “부산대 국립대 법인화 반대” 등의 구호...
고교 교사인 고아무개(56)씨는 26살이던 1981년 8월 부산의 집 앞에서 사복을 입은 30~40대 남자 3명에 의해 강제로 택시에 태워져 부산시경찰청 대공분실로 끌려갔다. 3~6명의 수사관이 고씨를 몽둥이로 마구 때리고 구둣발로 짓밟았다. 이어 수사관들은 그를 거꾸로 매달아 몽둥이로 마구 팼다. 이른바 통닭구이 고문...
지난해 12월 부산과 거제도를 오가는 거가대로 개통으로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줄어들어 휴업에 들어갔던 여객선사들이 올해 6월 말~7월 초까지 휴업을 연장해 58년 만에 뱃길이 완전히 끊길 가능성이 커졌다. 부산해양항만청은 31일 “부산에서 거제도 옥포·장승포·고현을 오가는 여객선 6척의 운항면허가 있는 4...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와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노무현 정신’을 배우려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 수련장에서는 다음달 2~3일 1박2일 일정으로 ‘업&업! 대학생 캠프’가 열린다. 선착순으로 참가를 희망한 부산과 경남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50여명이 ...
부산~김해 경전철의 민간사업자에 이어 부산시와 김해시도 7월 개통 예정인 부산~김해 경전철 65살 이상 승객의 요금을 유료화하기로 방침을 정해 반발을 사고 있다. 부산시는 28일 “최근 김해시에 이어 사업시행사인 부산김해경전철㈜ 쪽에 65살 이상 승객의 요금을 부담할 수 없다는 의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