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적용할 매뉴얼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대형 사고가 터졌을 때 어떤 대응 계획에 따라 대처할지 확인할 길조차 없는 것이다. <한겨레>가 최근 백화점, 대형마트, 복합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고 ...
가장 일상적인 공간이 한순간에 삶을 위협하는 흉기로 변할 수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가 뒤늦게 전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착수했지만,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은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 여러 위험요인을 안고 도시인의 삶에 위협을 주고 있었다. ‘안전’은 ...
전남 진도 해역에 침몰한 세월호 참사를 두고 새누리당 내부에서 재난 현장의 지휘 체계를 총괄할 재난안전관리기구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전’을 주요국정 과제로 내세운 박근혜 정부가 지난 2월 마련한 현재의 재난대응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여당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이철우 새누리당 ...
16일 전남 진도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가 나자 정치권도 6·4 지방선거 경선 일정을 전면중단하고, 여야 지도부와 후보자들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황우여 대표와 유기준·유수택 최고위원, 안효대 당 재해대책위원장, ...
새누리당의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감싸기’가 도를 넘고 있다. 국정원의 간첩 증거조작 사건에 대한 남 원장 책임론을 공공연하게 방어하고 검찰을 감싸는 분위기 안에서 합리적인 당내 반론이나 성찰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문화방송>(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우리는) 사...
새누리당이 ‘민생’을 강조하며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지난 10일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공천 결정으로 ‘약속 대 거짓’이라는 선거 구도가 흐려짐에 따라,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먼저 깬 새누리당으로선 정치적 부담을 어느 정도 덜게 된 탓이다. 기초연금법 처리를 두고 오히려 역공을 취하는 모양새다. ...
광화문·숭례문 복원공사 때 목공 총책임자(도편수)였던 신응수(72) 대목장이 복원용 나무 일부를 빼돌린 혐의가 드러났다. 복원공사를 관리·감독한 문화재청 공무원 6명은 공사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광화문·숭례문 부실 복원공사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광화문 복원용 금강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