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서부건설기계지부 소속 노조원 100여명은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명주근린공원 앞에서 집회를 시작했다. 롯데건설 본사 앞이기도 한 이곳에서 노조원들은 인천 대청도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덤프트럭 사고 보상금을 요구했다. 6시간 동안 계속된 시위가 오후 4시를 넘길 ...
‘케이티(KT) 자회사 협력업체 사기대출 사건’에 금융감독원 팀장급 간부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이 간부는 대출사기 핵심 용의자에게 금감원 조사 내용을 알려주고 도피를 도운 혐의로 최근 직위해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금융회사에 케이티 자회사인 케이티 이엔에스(KNS)의 위...
숭례문 복원에 러시아산 소나무가 쓰였다는 핵심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숭례문·광화문 부실 복원공사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은 숭례문 복원에 사용된 소나무 디엔에이(DNA)를 국립산림과학원에 맡겨 분석한 결과 국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송병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장은 “숭례문 목재는...
경찰청은 지난달 전남 신안에서 드러난 ‘염전 노예’ 사건 이후 염전과 김 양식장, 축사, 수용시설 등에 대한 일제 수색을 벌여 실종·가출인 100여명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을 상대로 감금·폭행·임금체불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업주 1명이 구속되고 18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내사를 받는 업주는 18명이다. ...
55개 언론사 소속 언론인 884명은 24일 성명을 내어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이진한(51)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에 대한 검찰의 중징계를 촉구했다. 이들 언론인은 ‘여성 기자를 성추행한 이진한 대구 서부지청장과 이를 덮으려는 검찰에 분노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이 지청장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에 대한 전면 재조...
서울지방경찰청은 유관기관인 특수판매공제조합(특판조합) 이사장에 공정거래위원회 간부 출신이 선임되도록 외압을 넣은 혐의(직권남용 및 업무방해)로 정호열·김동수 전 위원장 등 공정위 전·현직 간부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한겨레> 1월29일치 26면, 2월7일치 8면 참조) 경찰...
경찰이 ‘케이티(KT) 자회사 협력업체 사기대출 사건’의 핵심 용의자인 서아무개(46) 중앙티앤씨 대표를 붙잡았다. 사기대출 공범인 다른 협력업체 대표 2명은 구속했다. 사기대출액은 모두 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후 국내 지인 집에 숨어 있던 서씨를 검거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