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청년들의 테러조직이 검거되면서, 이웃나라 미국이 ‘자생적 테러’ 가능성에 혼비백산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를 이용해 논란이 된 영장없는 도·감청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 캐나다 경찰은 지난주말 남부 토론토에서 “사상 최대의 대테러작전”을 벌여 무슬림 청년 17명을 테러조직 구성 등의 혐의로 체포했...
월드컵의 축구 공이 네트를 가를 때마다 세계경제도 출렁인다. 네덜란드계 투자은행 ABN-암로는 월드컵에 우승한 나라의 경제성장률은 0.7% 더 상승하게 되며, 증시도 상승세를 타게 된다는 ‘축구경제학’ 보고서를 내놓았다고 가 4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세계경제의 측면에서 볼 때 유럽국가, 특히 최근 경제적으로 고...
지난 4월4일 오후,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조지 부시 대통령이 백악관 식당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으며 마주앉았다. 라이스 장관은 우울한 뉴스를 전했다. “며칠 전 베를린에서 유럽 외무장관들과 이란 핵문제를 논의했지만 엉망진창이었다. 이란 제재에 대한 어떤 합의도 이끌어낼 수 없었다. 동맹국들이 분...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지난해 11월 북서부 하디타 마을에서 발생한 미 해병대의 민간인 24명 학살 사건을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30일 밝혔다. 말리키 총리는 이날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하디타 학살 뿐 아니라 “실수로라도 민간인이 희생된 모든 작전에 대해 미군의 답변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