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 화해’를 내건 마잉주 대만 총통의 재선 이후 중국과 대만 관계가 성큼성큼 앞으로 나가고 있다. 궈진룽 베이징 시장이 베이징 시장으로선 처음으로 16일 엿새 일정의 대만 방문에 들어갔다. 대만 <연합보>는 “궈 시장의 방문은 양안(중국과 대만) 양쪽의 권력 핵심간의 첫 만남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평...
중국 차기 최고지도부 후보인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와의 갈등 속에 미국영사관에 들어갔던 왕리쥔 충칭 부시장이 미국 쪽에 보 서기의 비리가 담긴 콤팩트디스크(시디·CD)를 맡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국 반체제 성향의 중문 언론 <보쉰>은 베이징 하이뎬구 위취안루의 고급 안가에서 조사...
중국 최고지도부와 장쩌민 전 주석 등이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에 대한 조사에 합의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왕리쥔 충칭시 부시장의 ‘미국영사관 진입 사건’으로 시작된 정치 스캔들의 총구가 유력한 차기 중국 최고지도부 후보였던 보시라이 서기를 정조준하게 됐다는 의미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공...
‘심복’의 미국 망명시도설과 체포로 최대 정치적 위기에 몰린 중국 차기 지도부 후보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가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만났다. 건재를 과시하면서 중앙정부와 협상을 통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탈출하려는 보 서기의 승부수로 해석된다. 보시라이 서기는 11일 저녁 충칭을 방문한 하퍼 총리와 만...
중국 서남부 대도시 충칭에서 ‘범죄와의 전쟁’을 지휘해 ‘충칭의 포청천’으로 불리는 왕리쥔(53) 부시장이 미국 영사관에 망명을 시도한 뒤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차기 지도부를 향한 본격적인 권력투쟁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