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9일 해외여행객들은 브루셀라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본은 “올 상반기에 신고된 2건의 해외유입 브루셀라증이 브루셀라균 중 가장 병원성이 높은 고위험병원체인 브루셀라 멜리텐시스로 확인됐다”면서 “해외여행객들은 목장 방문이나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고 살균되지 ...
‘육아’를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얼마를 받아야 알맞을까? 영유아(0~5살)를 돌보는 부모들의 대답은 월 평균 227만이었다. 22일 육아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정책 수요자 중심의 육아 문화정착 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이 연구소가 지난해 2월 전국 영유아 부모 1203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이용한 온라인 설문조사 ...
사회복지시설 평가를 놓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보건복지부가 맡아온 복지시설 평가를 자체평가하겠다고 한 데 대해 복지부가 “시기상조”라며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복지부와 서울시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6월28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에...
1990년대 이후 25년 동안 고소득계층의 소득은 6배 가까이 늘었지만 저소득계층은 3.5배 늘어나는 데 그쳐 경제성장의 효과가 고소득층에 집중됐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18일 전병유 한신대 교수와 정준호 강원대 교수가 최근 <경제연구(34권 2호)>에 발표한 ‘한국에서의 성장과 빈곤, 불평등’이란 논문을 ...
지난달초 ㄱ 교수는 정부 주재 워크숍에 참석했다가 정부가 배포한 문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 워크숍은 정부가 마련 중인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 초안을 놓고 각계 전문가와 관계 부처의 의견을 듣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재한 자리였다. 이 종합대책은 오는 10월 발표될 예정으로, 인공지능(AI) 등 미...
시행 1주년을 맞은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전체 수급자가 1년 전보다 35만명 증가한 167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맞춤형 기초생보제도는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분야별로 수급자를 따로 선정해 기초생활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 수급자 수는 증가했지만, 빈곤에 시달리면서도 지원을 못받는 사각지대가 여전...
어린이집 영아반에 대한 맞춤형 보육이 시행된 첫날인 1일, 어린이집들의 현장 모습은 적어도 겉으로는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어린이집들의 속내는 정보 부족에 따른 답답함, 정부정책에 대한 불만 등이 복잡하게 섞여있었다. 이날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
우리나라는 지난 10년 동안 어떤 분야에서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었을까? 16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직업 인력수요 구조변화와 특징’을 보면, 지난 10년 동안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의 취업자 수는 지난 2004년 59만명에서 201...
지난 2003년 이래 지난해까지 청년고용에 대한 정부대책이 18차례나 발표됐으나, 이들 대책을 “알고 있거나 참여한 적이 있다”는 청년은 10명에 2명 남짓에 그쳐 정부의 청년고용정책이 ‘생색내기용’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 오호영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청년고용정...
우리나라에서 가장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는 주로 중간임금 수준의 노동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임금 노동자들은 시간제, 비정규직 일자리가 많아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노동을 하고 있었다. 고임금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은 중간 정도였다. 1일 황규성(한신대 연구교수)·신영민(서울교대) 연구팀의 최근 ...
민간 사회복지기관의 운영에 큰 영향을 끼치는 모금이 극소수 대형 기관에 집중적으로 쏠리는 ‘모금액 싹쓸이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 기관이 전체 모금액의 77.3%를 차지했다. 31일 고경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 최신호에 실은 연구보고서 ‘사회복지분야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