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중·일 외교장관회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 데 비해 한·일 외교장관회담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일본 정부가 24일 ‘10억엔 거출’을 각의에서 결정해, 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12·28 합의가 집행 단계에 들어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기시다 후미...
한국·일본·중국 3국 외교장관회의가 24일 도쿄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와 아키바 다케오 일본 외무성 심의관,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21일 도쿄에서 ‘제11차 3국 고위급 회의’를 열어 “조만간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3국 외교장관회의 준비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지난...
한국·중국·일본 3국이 21일 일본 도교에서 고위급 회의를 열어 이달 중 3국 외교장관회의 개최 여부를 최종 조율한다. 한·중·일 외교당국은 23~24일 도쿄에서 3국 외교장관회의를 여는 쪽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만,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일의 갈등·신경전 탓에 회의 일정을 최종 확...
한국·중국·일본 외교당국이 3국 외교장관회의를 23~24일 도쿄에서 여는 쪽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17일 일본 <도쿄신문>이 ‘복수의 외교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상은 7월2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계기에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열...
<한겨레>는 지난 7월13일치 1면 “외교장관 반대에도 ‘사드 결정’ 강행했다” 제목으로 외교장관이 끝까지 사드 배치 조기결정에 반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윤병세 장관이 사드 배치에 찬성하는 입장 아래 고위급 결정 과정에 참여했으며,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서는 정부 내 반대의견은 없었...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한·일 관계도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새롭게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71돌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직접 읽은 200자 원고지 53장, 6500자 분량의...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12·28 한-일 합의로 약속한 ‘화해·치유 재단’(재단)에 대한 10억엔(108억원) 출연을 이달 안에 마치기로 한국 정부와 합의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또 출연금의 성격은 ‘배상금’이 아닌 ‘치유금’으로 규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