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 분쟁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8일 열린 한겨레-인천 국제심포지엄 두번째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분쟁에 불길을 댕긴 결정적 요인으로 지목된 것은 2010년 천안함·연평도 사건. 참석자들은 이 두 사건이 해양 패권을 다퉈온 미국과 중국의 서해상 대결을 심화시켜 불안을 키우고 ...
북핵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8~9일 중국을 방문한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6~8일 방중 뒤 몽골, 인도네시아를 거쳐 10일 한국을 찾는다.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러시아 6자회담 차석대표도 9일 방한한다. 6자회담 관련국 사이 잇단 셔틀 외...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4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북한의 정권교체에 관심이 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6일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5일 량광례 중국 국방부장이 같은 자리에서 “중국은 북한이 모험을 벌이지 않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게이츠 장관...
남북정상회담 비밀접촉에 대한 북한의 폭로로 6자회담 3단계론이 동력을 잃은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적 움직임이 활발하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이번주 베이징과 서울을 방문해 북핵 문제와 대북 식량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캠벨 차관보는 6일 중국 베이징 방문에 이어 몽골(7일)...
남태평양 14개 섬나라의 외교 수장들이 참석하는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가 31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파푸아뉴기니·피지·통가·솔로몬아일랜드·바누아투·마셜아일랜드·미크로네시아·나우루·투발루·팔라우·쿡아일랜드·니우에 외교장관 등 13명의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
“후견국인 중국이 북한의 개혁개방과 비핵화를 위한 지렛대를 쓰지 않는 것은 문제다.”(존 아이켄베리) “중국의 접근법은 북한에 경제발전의 성공사례를 보여주고 지원을 약속하는 것이다.”(옌쉐퉁) 29일 제주 서귀포에서 사흘째 계속된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행사에서 북한의 개혁·개방, 비핵화를 위...
정부는 일본 도쿄 오쿠라슈코칸의 정원에 세워져 있던 이천오층석탑이 지난 3월11일 지진으로 일부 손상된 것과 관련해, 석탑의 훼손 상태를 확인하고 한국 쪽의 도움이 필요한지를 묻는 협조공문을 24일 일본 정부에 보내기로 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3일 “문화재청에서 지진으로 훼손된 석탑이 어떤 상태이고, ...
한·중·일 정상회의와 함께 한-중, 중-일 간 개별 정상회담이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시각 중국에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상하이와 가까운 양저우를 향했다. 김 위원장의 공식 방중 일정은 일체 베일에 싸여 있지만, 양국 관계 등을 고려할 때 후진타오 주석과 김 위원장의 양국 정상회담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