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8차 한-중 국방장관 회담은 고위급 국방전략대화 협의체제 구축과 군사협력 관계 복원을 가시적 성과물로 내놨다. 하지만 이런 성과물의 내실을 얼마나 채울지는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 우선 상호 교환방문 형식의 국방전략대화를 정례화하고 이달 말 서울로 첫 회의 일정까...
중국을 방문중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6일 서부 개발의 핵심 지역인 충칭을 찾아 ‘지역 격차와 양극화 해소’라는 화두를 꺼내들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개발이 진행중인 충칭시 량장(양강)신구를 방문한 뒤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를 면담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국 지도자들이 이제 고속성장에 따른 도...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7월2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박의춘 북한 외무상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30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내·외신 브리핑에서 “박의춘 북한 외무상이 만나자고 하면 안 만날 이유가 없다”며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내가 먼저든 그쪽이 제의...
한국의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는 미국의 수입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미국 재무부가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최근 자사에 보낸 전자우편을 통해 “‘뽀로로가 미국의 수입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언론보도를 알고 있지만 뽀...
한국과 미국은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북-미대화와 6자회담 개최를 위해선 “남북관계 개선이 우선”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회담 뒤 “북한이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해야만 한다는 공통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남...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4일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의 개정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번 미군기지 내 고엽제 매립 사태를 계기로 소파 개정이 필요하다”는 원혜영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우선 한·미 합동조사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