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위해 고용한 미국 로비업체에 지난해 20만달러를 치른 것으로 6일(현지시각) 밝혀졌다. 재미언론인 안치용씨는 이날 ‘시크릿 오브 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미국 거대 로펌인 ‘피어스 이사코비츠 앤 블레일록’(FIB)이 외국인에이전트등록법(FARA)에 따라 미 법무부에 제...
북한과 미국은 2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2차 북-미 고위급 회담 이틀째 회의를 열어 핵심 쟁점인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 중단 문제를 집중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양국은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와 미 국무부 사이 뉴욕 채널을 통해 연내 후속 북-미회담 개최 여부 등 추가협의를 계속...
북한 핵과 북-미 관계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는 2차 북-미 고위급 회담이 24일 오전(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틀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숙소인 켐핀스키 호텔 인근의 제네바 주재 미국대표부에 마...
북한 핵 문제를 다룰 북-미 회담이 24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은 지난 7월말 미국 뉴욕 회담에 뒤이은 것으로, 6자회담의 조속 재개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쪽 수석대표인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일행은 회담을 하루 앞둔 23일 제네바에 도착했다. 이번...
최근 북한과 미국 사이에 북핵 문제와 미군 유해 발굴 문제 등 다양한 수준의 대화가 잇따르면서, 이들 연쇄 접촉이 북-미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북한과 미국은 제2차 고위급 대화를 24~25일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앞서 북-미는 18일 타이 방콕에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18일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노다 총리는 19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 청구권 협의 문제, 독도 영유권 문제, 한-일 자유무역협정 협상 재개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다 총리는 이번 방한길에 한-일 도서협정상...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18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한다. 이 대통령과 노다 총리는 19일 청와대에서 열릴 정상회담에서 독도 문제를 둘러싼 양국간 대립관계의 개선방안,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북한 핵 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법안과 무역조정지원(TAA) 제도 연장안이 의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미국 노동자들과 기업들을 위한 승리”라고 밝힌 것에서 백악관의 분위기가 단적으로 드러난다. 오바마 대통령은 “초당적 지지 속에 이뤄진 오늘 밤 표결은 ‘메이...
12일(현지시각) 미국 의회에서 처리된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에프티에이) 이행법안 통과는 물 흐르듯 진행됐다. 하원과 상원 본회의는 이날 오전 10시에 각각 개회됐고, 의원들의 지리한 토론이 이어졌지만 이날 ‘비준 통과’는 예정된 일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날 저녁 ‘통과의례’ 같은 의원들의 토론이 끝...
정부가 11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을 공식 제기했다. 정부가 유엔 총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거론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최근 정부가 제안한 ‘위안부 청구권’ 양자협의에 나오도록 일본 정부를 다자외교 차원에서 압박하기 위한 ...
미국 의회가 12일(한국시각 13일)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통과시켜 의회 비준 절차를 끝마칠 것이 확실시된다. 미국 하원과 상원은 오전 10시부터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미-파나마, 미-콜롬비아 등 3개 자유무역협정 이행법안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다. 하원은 오후 늦게 3개 협정을 표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