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5일부터 주중한국대사관 등 중국과 동남아 소재 19개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영사업무 및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사증 발급 과정에서의 급행료 수수 여부 △브로커 개입 여부 △사증 심사 및 발급 업무 시스템의 정상적 작동 여부 △재외공관별 재외국민 보호 및 재외...
1994년 전쟁 발발 직전까지 간 1차 북한 핵 위기는 그해 6월15~18일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개인 자격’ 방북을 통해 극적으로 해소됐다. 카터 전 대통령은 당시 김일성 북한 주석과 만나 미국의 대북 제재 추진 중단과 북한의 핵개발 동결을 맞바꾼다는 데 합의했다. 그는 방북 사흘째인 17일엔 김 주석과 대동강 배 ...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26일 한국을 방문한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방북하는 날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28일엔 평양에서 서울로 직행할 예정이다. 우 대표와 카터 전 대통령을 통해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한 북한의 메시지가 잇달아 한국 정부에 전달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
미국이 콜롬비아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쟁점 협상을 타결한 데 이어 파나마와의 에프티에이 쟁점도 해결해 미 의회의 한-미 에프티에이 비준이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각) “미국과 파나마의 조세정보교환협정이 어제 발효됐다”며 “파나마 정부는 또 노동법을 추가로 강화하는 입법·...
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각)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가 6자회담의 전제조건은 아니라고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화재개를 위해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가 전제돼야 하느냐’는 물음에 “대화를 위해 북한이 천안함 사건에 대해 사과해야만 한다...
6자 대화국면으로 가지만… 한반도 정세 흐름이 복잡 미묘하다. 최근 한 주 사이 북-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과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방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한이 이어졌다. 이를 거치며 정세가 대화 국면으로 한 클릭 옮겨갈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졌다. 잇단 협의를 통해 비핵...
정부 고위 당국자는 17일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대한 북한의 책임있는 조처 여부는 (6자회담을 포함한) 우리 모든 행보에 영향을 준다”면서도 “(6자회담으로 나아가는 첫 단계인) 비핵화 남북회담에서 (천안함·연평도 사건을) 논의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천안함·연평도 사건...
6자회담 당사국들의 외교적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중국과 북한 쪽이 적극적이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지난 11일 북한과 협의해 ‘선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후 북-미 회담 및 6자 본회담’이라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다. 북한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 등의 평양 ...
서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적도의 태양이 대서양으로 가라앉기 직전 마지막 빛을 흩뿌리던 7일 저녁 6시50분께(현지시각) 수도 아비장 주재 한국 대사관의 철문이 열렸다. 기관포로 무장한 장갑차 8대와 야전 차량 10대, 300여명의 중대급 유엔 평화유지군 병력이 주위를 감시했다. 장성섭 대리대사와 신희용 영사, ...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중국 방문은 북한의 필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8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을 움직여보겠다고 중국이 김 제1부상을 부른 것 같지는 않다”며 “북한 우라늄농축프로그램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문제 협의) 등 북한...
드미트리어스 머랜티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는 7일(현지시각) 한국의 쇠고기 시장 추가개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머랜티스 부대표는 이날 미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 청문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의회 비준을 촉구하면서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 “국제적 과학기준에 부합하게, 한국을 ...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7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 부상은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와 만나 6자회담 및 북한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UEP)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부상의 방중이 6자회담 재개의 분기점이 될지는 미지수다. 현재로선 북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