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콜롬비아 간에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의 쟁점 현안 협상이 타결돼 한국과 미국의 에프티에이의 미 의회 비준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6일 전화 기자회견을 열어 “미-콜롬비아 에프티에이 최대 쟁점이었던 콜롬비아 노조원들에 대한 탄압 금지 및 노조원을 상대로 ...
모하마드 나집 빈 툰 압둘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5일 “한국의 제3국 투자사업 진출 때 이슬람 금융의 허브 역할을 하는 말레이시아가 금융중재자로서 적극적인 구실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집 총리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한국의 이슬람 금융 사업 진출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고 ...
박석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5일 일본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 1만1500t의 바다 방출과 관련해 “필요하면 (일본 정부에) 현장 조사를 하자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에 출석해, “일본이 오염수를 버리면서 우리 정부와 협의한 적이 없지 않으냐”는 김세연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31일(현지시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통과되더라도 북한산 제품의 미국 반입은 금지될 것이라고 밝혀 개성공단 제품의 한-미 에프티에이 적용 여부가 또한번 논란이 될 전망이다. 캠벨 차관보는 이날 미 하원 외교위원회 소위 청문회에서 ‘한-미 에프티에...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외무상이 일본 중학교 사회교과서 서술 내용과 관련해 일본 정부에 공식 항의하려는 권철현 주일대사의 방문을 이틀째 거부했다. 31일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30일부터 권 대사가 마쓰모토 외무상에게 면담을 계속 요청했지만 외무성이 국회 일정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방일 등...
지난 30일 발표된 일본 정부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보면, 독도 영유권 주장뿐만 아니라 역사교과서에서 나타난 한국 역사 관련 서술도 상당히 왜곡돼 있음이 드러났다. 31일 동북아역사재단 주최 토론회에서 이재석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전체가 아닌 일부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을 전제한 뒤 “고...
간헐적으로 다뤄지던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교과서를 통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것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 정부는 2006년 ‘교육기본법’을 개정해 애국심과 국가주의를 강화했고, 2008년에는 이에 근거해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및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발표했다. 당시 중학교...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검정 결과를 30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정부도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일본 정부가 검정 합격을 발표할 중학교 교과서들의 검정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교과서 수도 늘어났을 뿐 아니라, ...
‘상하이 스캔들’은 중국 여성 덩아무개씨에 의한 국가기밀 수집·획득을 노린 ‘스파이 사건’이 아니라 재외공관 근무자들의 잘못된 복무자세로 인한 ‘심각한 수준의 공직기강 해이 사건’으로 판단된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김석민 총리실 사무차장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 합동조사 결과 신분이 불확실한 중...
한국·중국·일본 3국 정부는 일본 동북부 대지진·쓰나미를 계기로 재난관리와 원자력 안전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마츠모토 다케아키 일본 외무상,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19일 오후 일본 교토 영빈관에서 제5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열어 이렇게 합의했다. 3국 외교장관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