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에 실험용 경수로를 짓고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전언과 관련해 15일 “좀더 확인해봐야 한다”면서도 “그런 우려를 현실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힌 뒤 “유엔 (대북 제재) 결의에 역행하는 것이라 현상황에 도움이...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2일 프랑스가 보관중인 외규장각 도서 297권에 대해 5년마다 대여를 갱신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한국에 돌려주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가 1866년 병인양요 때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 전부가 144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양...
11~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의전은, 대표적인 다자회의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와도 상당히 다르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는 유럽 중심으로 발달한 ‘전통적’인 의전을 따르고 있다. 주최국이 1순위이고, 그다음이 회원국→초청국→정상대리 참석국→국제기구 순서로 ‘서열’이 매겨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는 한국어·영어 등을 포함해 14개 언어당 3명씩, 모두 42명의 내로라하는 동시 통역사들이 총출동한다. 유럽연합(EU)을 포함해 회원국 정상 21명, 싱가포르 등 초청국 정상 5명, 유엔 등 7개 국제기구 대표 등 모두 33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며, 이들의 언어가 다르다보니, ‘매머드급’...
지난 4월4일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원유운반선 삼호드림호(31만9360t급)와 선원 24명(한국인 5명, 필리핀인 19명) 전원이 6일 밤 11시30분께(한국시각) 풀려났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7일 “삼호드림호가 현재 청해부대 왕건함의 호위를 받아 안전지대로 이동하고 있으며 11일께 오만 살랄라항에 도착할...
미국의 민간 한반도 전문가들이 11월 들어 잇따라 북한을 방문한다. 이들의 방북은 대부분 북한의 ‘초청’에 의한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31일 “미국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인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 소장이 2일께 방북한다”며 “프리처드 소장 이외에도 거의 매주 민간 전문가들이 방북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쟁점사항을 놓고 한국과 미국의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자동차와 쇠고기 분야에서 추가 개방을 요구하는 미국의 요구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 일정을 소개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열린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프랑스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 협상에 관한 질문을 받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오시니까 단기적인 목표로서는 주요 20개국(G20) 때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협의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