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중국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28일 한국을 방문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원 총리의 28일 회담과 29~30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과 미국 정부는 중국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미의 입장에 다가서는 변화를 보일 가능성에 촉각을...
외교통상부는 현행 외무고시를 폐지하는 대신 2013년부터 1년제 비학위 과정의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매년 50명씩의 외교관을 선발하는 내용의 외교관 선발제도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교부는 다음달 중순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7월부터 외교아카데미법 제정과 외무공무원법 개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청와대가 중국에게 단단히 삐친 모양입니다. 후진타오 중국 총리가 앞서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과는 30분 정도 면담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5시간 넘게 회담을 한 것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사전에 귀띔해주지 않은 것에, 천안함 사고와 관련한 반응이 시큰둥한 것에 심기가 불편한 것 같습...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외교통상부가 장신썬 주한 중국 대사를 불러 중국 정부에 항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장 대사의 4일 면담에서 중국 쪽 배석자가 통일부의 ‘지나친’ 언론 공개에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 들어 마찰이 적지 않...
한국은 2012년 상반기 2차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지로 결정됨으로써, 오는 11월 경제 분야 최상위 회의체라 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에 이어 핵안보 분야에서도 세계 최상위 회의를 주최하게 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도해 만들어진 핵안보정상회의는 핵테러 방지와 비확산을 다루는 핵안보 분야 최...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가 2012년 상반기 서울에서 열린다. 1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47개 참가국 정상과 3개 국제기구 대표들은 차기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1차 정상회의 의장국인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첫 세션에서 2차 정상회의의 서울 ...
일본 정부가 지난달 30일 초등학교 모든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명기를 강화하도록 한 데 이어, 일본 외무성도 조만간 발간할 (한국의 외교백서에 해당)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6일 “일본 정부가 이날 오전 각의를 열어 일본의 독도 영유권 기술을 담은 외교청서를 확정해...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4천500t급)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드림호 추적에 성공, 50여㎞ 이내에서 근접 기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6일 "충무공이순신함이 오늘 오전 1시20분께(한국시각) 삼호드림호가 이동 중인 해역에 도착해 삼호드림호 인근에서 기동 중"이라며 "...
정부는 지난 4일 인도양에서 한국인 5명 등 선원 24명이 탄 유조선 ‘삼호 드림호’가 피랍된 것과 관련해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중인 청해부대의 충무공 이순신함을 급파해 소말리아 근해에서 해적선 차단을 시도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5일 “어제(4일) 자정께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국방부가 청해부대의 이...
일본이 내년부터 초등학생들에게 본격적으로 `독도(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가르친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초등학교용 교과서 5종 모두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기술 또는 지도가 들어갔다. 이미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한 3종의 교과서는 그대로 나둔 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