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내년 7월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州)에 지방재건팀(PRT)을 파견하더라도 미국도 현지에서 운영하던 PRT를 계속 운영할 가능성이 커 한·미 양국이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1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리처드 홀부르크 미국 아프간-파키스탄 특별대표, ...
중국의 차기 국가주석으로 유력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16일부터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중국 정부가 10일 발표했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시진핑 부주석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한국, 일본, 캄보디아, 미얀마 등 아시아 4개국 공식 방문에 나...
프랑스 정부가 외규장각 도서에 대해 처음으로 ‘약탈’임을 공식 인정했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는 ‘외규장각 도서는 프랑스의 국유 재산이 되었기 때문에 반환할 수 없다’는 기존 견해를 되풀이했다. ‘문화연대’가 2007년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외규장각 도서 반환 소송’의 변호를 맡고 있는 김중호 변호사는 ...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재개 문제와 관련해 “캐나다 쇠고기는 한국이 수입을 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며 “조만간에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
류우익 주중대사 내정자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을 영예수행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6일 전했다. 영예수행이란 입국 때부터 출국 때까지 외빈을 밀착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류 내정자가 이달 말 중국 부임에 앞서 중국의 차기...
오는 8~10일 북한을 방문하는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일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방북에 앞서 7일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한국 정부의 고위 인사들을 만나 북한과 대화 의제 및 방향 등에 대해 사전조율을 할 예정이다. ...
오는 8일 방북에 앞서 한국과의 협의를 위해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스티븐 보즈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언론의 근접취재'를 허용하지 않았다. 런던발 대한항공편으로 6일 오후 4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보즈워스 대표는 항공기와 입국장을 연결하는 탑승교에 설치된 비상계단을 이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8∼10일 평양을 방문하는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북에 앞서 한.미간 북핵정책 최종 조율을 위해 6일 방한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이날 오후 4시께 런던발 대한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에 도착, 취재진을 피해 입국장을 통하지 않고 계류장에서 곧바로 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 방한 일정을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의 외교라인이 한동안 긴박하게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후진타오(胡錦濤) 현 국가주석의 뒤를 이을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부상한 시 부주석은 당초 17∼19일 방한하는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덴마크 코펜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전망과 관련,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건강보험 개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이라는 2개의 이슈에 집중하고 있긴 하지만, 내년 중에는 비준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7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 우리나라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
데니스 블레어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동북아 순방의 일환으로 최근 한국을 비공개 방문해 정부 외교안보부처 고위 인사들을 두루 만나 한국의 아프가니스탄 파병과 북핵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어 국장은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국가안전보장국(NSA), 국방정보...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되는 지방재건팀(PRT) 인원은 130명 안팎이고 이를 보호할 병력은 300명에서 400명 사이가 될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정부의 핵심 소식통은 "현재로서는 보호병력의 규모가 지금까지 거론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300명에서 400명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