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를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응웬 밍 찌엣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주석궁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지난 2001년 쩐 득 르엉 당시 베트남 국가주석의 한국방문 때 구축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내년 수교 20주년을 맞아 문화교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모스크바 한국문화주간을 맞아 러시아를 찾은 문화체육관광부 박광무 문화예술국장은 20일(현지시간) "양국 정부가 국장급 고위 실무회의를 통해 문화교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상호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9일 "핵무장한 북한과 협력하며 공존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대북 정책의 주안점은 비핵화에 주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한국언론재단 주최 외신기자 세미나에 참석, 연설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
권철현(權哲賢) 주일 한국대사는 17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사는 이날 도쿄 주일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아주반(반장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의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양국 관계에 부담 ...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이 15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에 가서명한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애슈턴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오후 5시30분(한국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EU FTA 협정문에 가서명할 예정이다. 가서명 이후 협정문의 상세한 내용이 공개된다. 외교부가 그...
10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서 한 이명박 대통령의 남북관계 관련 발언을 보면, 기존의 ‘선 핵폐기론’에서 한 발짝도 더 나아가지 못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북-일, 북-남 사이의 접촉 강화를 지지한다”며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에둘러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했을 정도다. 우선, 원자바오 총리는 ...
“저희는 여러분과 한국문화를 상당히 좋아한다. 총리가 된 지 3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첫 해외 방문국으로 한국을 택하게 된 것도 역시 그런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9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끝낸 뒤 기자회견을 시작하자마자 ‘한국 사랑’을 내세웠다. 그는 말미에 부인 미유키...
9일 한-일 정상회담과 이어진 부부 오찬 등에서 두 정상은 서로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를 연발하며 새로운 한-일 관계에 대한 기대와 의지를 곳곳에서 드러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6월 하토야마 당시 일본 민주당 대표가 방한했을 때와 지난달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양자회담을 한 데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
한덕수 주미 한국대사는 8일 미국 정부의 한국군 아프간 파병 지원 요청과 관련, "지금까지 미국 정부로부터 그런 요청이 없었으며 내달 한미정상회담에서도 그런 요청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대사는 이날 워싱턴 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 답변에서 ...
이명박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공동 노력과 경제·문화 분야 실질 협력, 내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한국 개최 준비 협력 등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핵 ‘그랜드 바겐’(일괄타결) 구상을 설명하고 일본의 협조를 거듭 당부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새달 18~19일 이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와 백악관이 7일 동시에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한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열어 미래지향적 한-미 동맹 발전을 비롯해 두 나라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하토야마 유키오(鳩山 由紀夫) 일본 총리가 오는 9일 한국을 방문,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1일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하토야마 총리가 9일 하루 일정으로 방한한다"면서 "이 대통령과 하토야마 총리는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양국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 및 지역정세, G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