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일 오후(현지시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한·미 양국이 2007년 6월 말 공식 서명한 지 4년 반 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파나마, 콜롬비아와의 에프티에이 이행법안도 함께 의회에 제출하며 성명을 통해 “오늘 의회에 제출한 일련의 협정들은 한국, 콜롬...
중국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커창(56) 부총리가 이르면 이달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3일 “리커창 부총리가 한·중 고위급 인사 교류 차원에서 이달 서울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당 최고권력기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기도 한 리 부총리의 초청은 이미 오래전에 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3일(현지시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와의 에프티에이 이행법안을 이르면 3일 의회로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3일 한-미 에...
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각) 경기도 동두천에서 일어난 주한미군의 10대 여학생 성폭행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위해 한국 정부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빌 번스 부장관과 커트 캠벨 동아태 차관보는 이날 한덕수 주미대사에게 잇따라 전화를 걸어 이번 사건에 유감을 나타낸 뒤 “...
올해 안에 북핵 6자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정부 고위 소식통이 25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2차 남북 비핵화 회담을 해본 결과 ‘비핵화 사전조처’에 대해 한·미와 북한 사이에 접점을 찾을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며 “애초 연내 6자회담이 재개될 가...
2차 남북 비핵화 회담이 21일 가시적 성과 없이 끝났다. 이제 6자회담 재개 여부는 10월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후속 북-미 대화의 몫으로 넘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2차 남북회담의 성사로 일단 후속 북-미 대화의 여건은 모두 갖춰진 셈이 됐다. 미국은 지난 7월 뉴욕에서 열린 1차 북-미 대화 뒤 후속 대화를 ...
북한 핵 문제 논의를 위한 제2차 남북 비핵화 회담이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으나, 핵심 쟁점인 ‘비핵화 사전조처’와 관련한 가시적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끝났다. 다만 정부 고위 당국자는 “서로 유익하고 좋은 대화였다”며 “이런 대화과정을 지속해나가면 (비핵화의) 진전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밝...
미국 연방 상원이 19일(현지시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의 처리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의 다음달 워싱턴 국빈 방문 이전에 한-미 에프티에이 이행법안 처리가 모두 끝날 것인지 주목된다. 상원은 이날 표결을 통해 찬성 84, 반대 8로 일반특혜관세(GSP) 제도 연장안의 처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