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씨 유골함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20일 한 남성이 분묘를 깨는 장면이 찍힌 CCTV를 확보, 용의자를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우재진 수사과장은 이날 오후 3시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수사상황 중간 브리핑을 열고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이달 초 늦은 밤 묘에 ...
국장(國葬)으로 엄수되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의식에서는 노제(路祭)가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0일 김 전 대통령의 노제 계획 관련자료를 내고 "노제는 하지 않기로 유족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19일 저녁 열린 국무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전주지법 형사합의2부(김종문 부장판사)는 20일 히로뽕을 한약 속에 숨겨 밀반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승려 김모(41)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중국의 히로뽕 공급자와 공모해 우황청심환 속에 히로뽕을 숨겨 밀반입한 사실이 인정된다&q...
19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시작된 삼성그룹의 '경영권 편법승계' 논란이 13년간의 공방 끝에 특별검사팀이 파기환송심에 대한 재상고를 포기키로 함에 따라 사실상 종지부를 찍게 됐다. 삼성 측이 내일 중으로 재상고를 하지 않으면 지난해 1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
오는 23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치러지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을 주관하는 장의위원회가 사상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정부는 유가족 측과 협의해 장의위원회를 2천371명 규모로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國民葬) 때 1천383명보다 약 1천명 많다. 장의위원회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와 분향소, 영결식 장소를 국회 내로 결정한 데는 `심모원려(深謀遠慮)'가 있었던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김 의장은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 18일 긴급 기관장회의를 소집, "김 전 대통령이 6선 의원을 역임한 전직 대통령이라는 점을 감안해 유족이 원할 경우...
조준웅 삼성 특별검사가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 발행 사건과 관련해 재상고하지 않기로 해 특검 활동이 종료된다. 삼성 측도 재상고를 포기한다면 19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의혹으로 시작된 `삼성그룹 경영권 편법승계 논란'은 13년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삼성특검팀은 20...
한국전쟁의 상처가 선연하던 1966년 7월, 초선 의원이나 다름없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정부 질문에서 반공 외교정책인 ‘할슈타인 원칙을 포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정희 정권은 “타도돼야 할 대상으로서의 북한 공산주의 집단과 교류하자는 주장”이라며 날을 세웠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의 총살을 피해 목...
7년 동안 혼자 사는 여성 45명을 성폭행하거나 금품을 빼앗은 40대 `발바리'가 징역 2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합의부(최월영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모(42)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하고 7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23일) 전날인 22일 오후 7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미사'가 정진석 추기경 집전으로 봉헌된다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20일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천주교 신자인 고인을 기리는 장례미사에 유족대표로 김홍일 전 의원의 부인 윤혜라씨와 세 딸이 참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