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장으로 치러진다. 정부는 19일 저녁 8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유가족의 뜻을 존중하고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기 위해 김 전 대통령의 장의를 국장으로 추진하기로 의결했다”며 “국가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6일장으로 하...
18일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의원이 몰라보게 수척해진 모습으로 휠체어에 앉은 채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군사정권의 고문 후유증으로 파킨슨씨병을 앓고 있는 김 전 의원은 서거 당일 저녁 빈소에서 아버지의 영정에 꽃을 바치려고 했으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발사가 19일 전격적으로 중지되면서 발사 자체가 또 연기되자 긴장하며 발사 장면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허탈함과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발사가 또 연기된 데 대한 지적도 있었지만 기술적 문제를 안고 발사해 사고가 나느니 차라리 중단하는 것이 나았다는 반응...
"아기가 예뻐서 계속 낳다 보니 8번째까지 오게 됐네요" 인천 앞바다 외딴 섬에 살면서 8번째 자녀를 낳아 인천시 옹진군으로부터 출산장려금 1천만원을 받은 부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인천에서 32km 떨어진 옹진군 자월도에 거주하는 강인모(43.양봉업) 씨와 신전희(36.여) 씨 부부. 신 ...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9일 평양발 기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라는 "비보에 접한 평양시민들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비공식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특히 "작년 이래 북남관계에서는 대화도 없고 협력도 없는 교착상태가 지속"...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19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조문단 파견 의사를 김 전 대통령 측에 통보한 것과 관련, "검토해서 (수용여부 등에 대한) 정리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한 뒤 "북으로부터 조문단 파견과 관련한 연락을 직접 받...
정부는 1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전발송 사실을 보도한 것과 관련, 조전 내용을 유족 측에 전달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오늘 아침 매체를 통해 밝힌 김 위원장의 애도 메시지를 행정안전부 장의위원회 준비팀에 전달했고 준비팀은 이를 김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19일 전국 곳곳에 분향소가 마련돼 시민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는 도청 대강당 1층에 분향소를 차려 19일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했다. 오전에는 한산했으나, 점심을 먹은 뒤 청내 직원들의 분향이 이어졌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문화광장과 ...
북한이 파견 의사를 밝힌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문단이 빈소가 마련된 서울까지 오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까.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19일 '김대중평화센터'를 통해 '조선노동당 비서, 부장을 비롯한 5명 정도로 구성된 조문단을 서해항로를 이용한 특별기편으로 1∼2일간 일정으로 보내...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19일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 실장과 맹 수석은 이날 오후 1시55분께 빈소에 도착해 김 전 대통령의 영정에 헌화하고 분향한 뒤 고개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