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이 모셔졌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화산 정토원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설치됐다. 정토원은 19일 오전 부처님을 모신 법당인 수광전에 김 전 대통령의 영정을 모신 제단을 차리고 정토원을 찾는 참배객과 등산객들의 조문을 받고 있다. 이 법당에는 지난 5월23일 서...
19일 오전 9시30분께 경남 거제시 아주동의 한 조선소에서 선체의 일부인 소형 블록 위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직원 3명이 1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한모(40)씨와 베트남인 동료 P(24)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진모(26)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회사 관계자는 경찰에서 "소형 블록이 바닥으로 떨...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조용준 부장판사)는 19일 탤런트 송일국 씨로부터 폭행 당했다고 거짓 주장을 한 혐의(무고)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프리랜서 여기자 김모(4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폭행당한 사실에 관해 증언한 기자들의 진술은 번...
대검찰청이 19일 외국 음란물을 인터넷으로 돈을 받고 유포한 네티즌을 무더기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3회 이상 범행자 수사'라는 기준을 정한 것을 둘러싸고 형평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검은 이번 사건이 저작권 위반에 대한 고소인만큼 한 네티즌이 음란물을 3편 이상 인터넷에 올린 경우를 수사...
탤런트 장자연씨에게 술접대 등을 강요하고 이를 방조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언론사 대표와 금융관계자, 드라마 감독 등 유력인사들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장씨가 자살하기에 앞서 남긴 성접대와 술자리 강요 등의 문서로 촉발돼 경찰이 4개월 동안 수사-수사보류-재수사를 하면서 전국을 떠들썩...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42)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일부승소 판결을 받았다. 대구지법 민사합의1부(김성엽 부장판사)는 19일 신씨가 추간판탈출증 치료의 기회를 제때 얻지 못해 피해가 컸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와 피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 손해배상금 500만원을 선고한 ...
경북 포항에서도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 2명이 발생하는 등 신종플루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포항시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에 거주하는 고교생과 대학생 등 10대 2명이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여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확진자는 포항지역 ...
북한이 19일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단 파견 방침을 정부를 통하지 않고 곧바로 김 전대통령측에 통지함에 따라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측은 이날 북한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명의로 '김대중 평화센터' 소속 임동원 전통일부 장관과 민주당 박지원 의원 앞으로 조문단 파견을 통보했다고 김 전 대통...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는 19일 김대중 전 대통령측에 조의 방문단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김 전 대통령측 박지원 의원은 이날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내 임시빈소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아태평화위는 `김대중 평화센터'의 임동원 전 장관 앞으로 조의방문단 파견 의사를 통보해...
5번의 죽음의 고비와 6년의 수감생활, 10년의 연금생활 그리고 네번의 도전끝에 대통령이 되었으며, 한 평생을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 살았던 그는 IMF를 극복하고 2000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받기까지 파란만장이라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넘어져도 일어나고 고난에 임해도 굴복하지 않고 꿋꿋하게 소신을 지키고 결...
미국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으로 손꼽히는 링컨은 재임 당시에는 그다지 사랑받는 대통령이 아니었다. 그는 우유부단하고 무능한 지도자로 낙인찍히기 일쑤였다. 그는 노예제 폐지를 망설였고 전쟁의 와중에서도 남부를 포용하려 애썼다. 그에 대한 평가가 정당하게 자리잡기 시작한 건 전쟁의 포연이 가라앉고 수십 년이...
선고는 2시였다. 20여분쯤 앞두고 기자실에서 법정에 올라갈 채비를 하고 있는데 뒷자리 선배의 황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했대.” 순간 기자실이 웅성거렸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심정지’라는 한줄짜리 기사가 보였다. ‘진짜일까….’ 심난한 마음으로 서울중앙지법 5층에 있는 법정으로 향했다. 피고...
현정권 들어서 하도 해괴한 일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나, 이제 웬만한 일에는 별로 놀라지도 않는다. 그런데 감사원이 KBS를 감사한 후, 한국방송과 국세청의 세금관련 소송에 대해, 정연주 사장이 임기내 경영성과를 좋게 보이려는 목적에서 재판부의 화해안을 수용하여 결과적으로 회사에 대해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