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의 방망이가 나란히 침묵했다. 이승엽은 17일 고베 스카이마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로 무안타에 그쳤다. 히로시마 선발투수 구로다 히로키에게 삼진을 2개나 당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
6회초 5-0 → 8회말 5-7 → 9회초 8-7. 16일 오후, 2007 대학야구 봄철리그 결승전이 열린 서울 동대문구장이 들썩였다. 8회말 대역전에 성공한 동국대응원단이 축배를 들려는 순간, 단국대는 9회초 3점을 뽑으며 기적같은 재역전승을 거뒀다. 단국대로서는 1987년 장안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을철대회 결승전 패배(8-...
"이제는 누워 지낸 시간이 건강하게 같이 지낸 시간보다 많아졌네요" 프로야구 선수 임수혁(38.전 롯데)이 2000년 4월18일 경기 도중 2루에 서있다가 갑자기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지 벌써 7년이 지났다. 임수혁은 경기도 용인 수지의 아파트 안방 침대에 누워 위장으로 연결된 호스를 통해...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너리그 팀 로스터에서 빠져 한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우완 투수 김선우(30)가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에 둥지를 틀고 빅리그 재입성을 다짐한다. 프레스노 구단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선우를 소속 투수로 공시했다. 스프링캠프 ...
미국 프로야구의 우완투수 유제국(24.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구원으로 나섰다가 부진한 투구로 시즌 첫패를 안았다. 유제국은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팀이 7-5로 앞선 7회 초 1사에서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를 구원등판했지만 ...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나이 이순(耳順)에 다시 지휘봉을 잡은 60대 감독들이 프로야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4연승으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SK 와이번스와 흩어졌던 '부산 갈매기'를 모으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으로 여전히 3강으로 꼽히는 ...
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과 김병현(28·콜로라도 로키스)이 나란히 선발등판했으나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서재응은 16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9피안타 4탈삼진 4실점 했다. 4-4 동점인 가운데 8회 교체돼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다. 평균자책은 7.71로 내려갔다. 김병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34)가 40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아메리칸리그 이 부문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치로는 16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계속된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4회 2루를 훔쳐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타자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숨고르기를 마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홈런, 안타행진에 시동을 건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센트럴리그는 15일까지 2주 반 동안 리그 6팀이 한 차례씩 돌아가며 맞대결을 마쳤다. 금주부터는 상대팀을 시...
임시 선발로 나선 미국프로야구 김병현(28.콜로라도 로키스)이 3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기대에 못 미쳤다. 김병현은 1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벌어진 친정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4안타를 맞고 5실점한 뒤 4회 손가...
미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투수 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과 김병현(28.콜로라도 로키스)이 나란히 선발 등판했지만 각각 7이닝 4실점, 3이닝 5실점으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험프리 메트로돔에서 벌어진 미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