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해경은 선원들을 구할 당시 선원임을 알고 구했다. 선원을 먼저 구했어야 할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해경은 선장과 선원을 구출할 당시 그들이 선원임을 몰랐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총수는 8일 <한겨레TV> ‘김어준의 KFC’ 7회 녹화방송...
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를 추모하고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집회가 열렸다. ‘세월호참사 시민촛불원탁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촛불 추모제를 개최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박주민 변호사의 강연으로 시작된 집회는 사고 진상 규명을 촉구...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의 어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듯한 내용의 글을 남기고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9일 오후 5시50분께 이번 사고로 아들을 잃은 김아무개(44·안산시 단원구)씨가 자신의 집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에 사는 다른 유가족이 발견해 고려대학...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자식의 영정을 품에 안고 20시간 동안 ‘눈물의 행진’을 했다. 정부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한국방송>(KBS)으로, 다시 청와대 앞으로 옮겨 다니며, 1박2일을 거리에서 보냈다. 이들의 요구는 소박했다. 자식을 잃은 유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한국방송 ...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따른 경기위축 여파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자리에서 “사회 불안이나 분열을 야기하는 언행들은 국민경제에 전혀 도움이 안 될 뿐 아니라 결정적으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긴급 민생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