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세월호의 민간 구난업체 언딘이 지난해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3개월간 제조 업무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언딘은 잠수병을 치료하는 의료기기 고압산소체임버 생산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청)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 인정서(GMP)를 받았다고 누리집을 통...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국외에 머물고 있는 유 전 회장의 둘째아들 혁기(42)씨와 핵심 측근인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아무개(52·여)씨, 문진미디어 전 대표 김아무개(76)씨에게 오는 8일까지 검찰에 출석하라고 3차...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제대로 된 (재난대응) 시스템을 만들어, 대안을 갖고 앞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전 종교지도자 1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히고, “이번 사고를 수습하면서 정부의 재난대...
대자보가 다시 나붙었다. 지난해 12월 고려대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됐던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대학가에 재등장한 것이다. 학생들은 대자보에서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이제는 듣지 않겠다”며 “사고에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행동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24일 ...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때 해경으로부터 통보받기 전까지 관할 수역에 있던 세월호와 교신하지 않은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세월호의 앞선 운항 때는 수차례 교신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세월호 3등 항해사인 박한결씨가 앞서 4월11일 제주에서 인천으로 운항하던 중 진도 ...
해양경찰청이 한국해양구조협회를 과도하게 지원해 유착 의혹을 키우고 있다. 해경청은 작년 1월 해양구조협회 출범 당시 소속 경찰관에게 협회 회원 가입을 권고했다. 지휘부 방침에 따라 수천명에 이르는 해양경찰관은 회원에 가입했고 연회비 3만원은 개인 봉급에서 공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해경 본청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