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 김시곤 보도국장이 ‘세월호 희생자가 많은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방송본부(새노조)는 성명을 내고 “김시곤 보도국장이 지난 달 말, 여러 후배 기자들 앞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정미홍(56) 전 KBS앵커가 SNS에 세월호 추모 집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일당 6만원’에 동원됐다는 주장을 제기했다가,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해당 글을 지우고 사과했다. 정미홍 전 앵커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청소년들이 서울역부터 시청 앞까지 행진을 하면서 ...
해양경찰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세월호 승객‘구조 명령’을 지금까지 내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이 사람의 목숨이 걸린 문제를 얼마나 안이하게 대처해 왔는지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사고 직후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언딘 마린 인더스트...
세월호 침몰 사고 19일째인 4일 오후 희생자 주검 2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이날 새벽 6구를 수습한 데 이어 모두 8구의 주검을 수습해 오후 2시30분 현재 집계된 희생자는 244명, 실종자는 58명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후 1시12분께 3층 주방 옆 선원식당에서 학생으로 추정되는 희생자 주검 1구를, 4층 선수 중...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의 <한겨레> 기고가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구조적 죄악의 책임은 궁극적으로 모두 박근혜 본인에게 돌아간다. 세월호 참변의 전 과정을 직접적으로 총괄한 사람은 박근혜 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
전국 곳곳에 설치된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100만명을 넘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장례지원단(정부 장례지원단)은 지난달 23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임시합동분향소를 설치한 뒤 지난 3일까지 11일 동안 조문객 수는 모두 102만5천611명이라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30%인 32만1347명은...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19일째인 4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 박 대통령이 사고현장인 진도 현지에 내려간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이며, 지난 2일 종교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국민 사과 표명계획을 밝힌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팽목항에 설치된 실종자가...
주말이자 연휴 이틀째인 4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에는 밤 사이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경기도합동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지 6일째인 이날 오전 0시부터 8시 현재까지 1313명이 분향소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세월호 참사 발생 19일째인 4일 새벽 실종자 시신 6구가 추가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4시 40분부터 5시 30분 사이 세월호 4층 중앙 격실 등에서 시신 6구를 수습했다. 이로써 사망자는 24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60명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후 11시 수색을 시도했지만, 빠른 유...
세월호 사고 원인을 수사하는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안상돈)는 안전점검 보고서가 상습적으로 허위 기재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세월호가 사고 전 해운조합 운항관리실에 낸 ‘출항 전 여객 안전점검 보고서’의 모든 항목이 ‘양호함’으로 표시돼 있었다고 밝혔다. 안전점검 보고서는 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