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국민들 해양의식 함양을 위해 한국해양재단을 만들었는데, 거기까지 엠비(MB) 정권 때 해운항만청장 출신을 이사장으로 못박았으니 욕이 안 나옵니까?” 해양 관련 한 교수는 세월호 참사의 한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해피아의 해악’이 문화재단에까지 미치고 있다며 이렇게 분통을 터뜨렸다. 해양재단은 2012...
한국해운조합과 한국선급은 선박 안전관리와 검사·인증 등의 업무를 독점하는 기관이다. 해운조합은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와 선박안전관리를 맡아 화물 과적이나 고박(화물을 묶어 고정하는 것) 상태를 점검한다. 한국선급은 선박 검사와 복원성 검증 등을 통해 선박의 구조와 설비가 기준에 맞는지 점검한다. 무리한 증...
세월호 침몰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이 악화하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틀 넘게 중지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수중 수색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진도 근처 해안가에 유실돼 있을지 모를 주검을 찾는 ‘육상 수색’에 집중하는 형편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26일째인 11일 오전 9시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
세월호 참사 유족이 안산 합동분향소 인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것을 경찰이 발견, 가족에 인계했다. 11일 오전 1시 40분께 유족 A씨가 화랑유원지 내 합동분향소 뒤편 나무 밑에서 허리띠로 고리를 만들고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A씨 딸은 전날 밤 분향소로 오기로 한 A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경찰에 ...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지 4번째 주말을 맞은 10일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시민들이 세월호를 추모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촛불을 든다. 10일 세월호 침몰사고 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세월호 사고 합동 분향소가 있는 안산 화랑유원지 일대에서 인근에서 인간띠 만들기 행사와 촛불집회를 열었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