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층 선미 창문 절단 작업에 새로 투입된민간 잠수사 한 명이 작업 중 숨졌다. 30일 오후 3시께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 작업을 마무리 중이던 88수중개발 소속 잠수사 1명이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해 헬기로 목포한국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 잠수사는 오후 3시 20분께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
27일 오후 진도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고용노동부 창구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상담을 했다. 여전히 실종 상태인 조카를 기다리느라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그는 진도군청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고용노동부 담당자에게 제출했다. 고용노동부가 세월호 사고 피해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고용지원방안’에 신...
더이상 ‘기다리지’ 않았다. ‘가만히 있으라’며 선거판으로 먼저 빠져나가려는 여야를 붙잡아 세월호 국정조사 협상장에 세웠다.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계획서가 합의되기를 기다리며 꼬박 밤을 새웠던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은 28일 더이상 정치인들을 기다리지 않았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
검찰이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초동 대처와 구조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는 해양경찰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은 윤대진 광주지검 형사2부장을 팀장으로 수사팀을 꾸려 구조 과정에서 드러난 해경의 문제점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세월호 사고 원인을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와는 ...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세월호 국정조사에 먼저 합의해 달라’는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28일 6·4 지방선거 충청지역 유세 지원에 나서 강한 반발을 샀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유세를 이유로 협상장을 떠 피해자 가족들의 지탄을 받았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하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28일 유 전 회장 일가가 횡령·배임 행위로 얻은 범죄수익이 2398억원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를 모두 추징하기로 하고 우선 유 전 회장 일가가 실명 보유한 재산 161억원어치와 주식 등에 대해...
기자마저도 설마설마했던 참사 곡예운전 끝에 도착한 단원고엔 부모들이 애태우고 있었습니다 두려워하는 학생 잡아놓고 “친구들은? 선생님은?” 하이에나처럼 달려든 기자들에게 단원고 학생이 호통쳤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애절한 눈망울로 진실을 밝혀달라며 호소합니다 그리고 분노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