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이끌고 수학여행길에 올랐다가 세월호 참사를 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의 기간제 교사들은 정규직 교사나 학생들과 달리 아무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기간제 교사 3명은 사고 당시 정규직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을 구하려다가 숨지거나 가까스로 구조됐다. 22일 ...
여야는 21일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대상에 청와대를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 야당은 전·현직 청와대를 모두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야는 이날 이런 내용의 국정조사 요구서를 본회의에 보고했다. 여야는 요구서의 ‘조사할 사안의 범위’ 항목에 “해양경찰청·해양수산부·안전행정부·국방부·총리실·...
“죽을까봐 무서워서 나왔다.” 2008년 5월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재개에 반대하는 첫 집회가 열렸을 때, 한 여중생의 발언이다. 당시 사람이 죽지는 않았으나, 10대들은 죽을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위험사회’에 맞서 맨 앞줄에서 촛불을 들었다. 홍성태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21일 “세월...
세월호 참사에 대한 담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조속한 통과를 요청한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른바 ‘김영란법’) 처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새누리당이 애초 ‘김영란법’에서 후퇴한 정부 수정안이 아니라, 처벌 수위가 높은 원안에 가깝게 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여야 이견이 해소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