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은 24일 밤 새정치민주연합은 원내지도부가 청와대를 찾아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며 “세월호 특별법 통과 없이는 국회에서 그 어떠한 법도 우선할 수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야당의 담판 요구에 25일 답을 주겠다던 청와대는 하루 종일 침묵했고, 새누리당은 ...
지난해 세월호 취항 전에 국정원이 폐회로텔레비전(CCTV) 설치를 지시하는 등 선박 증개축 과정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월호 실종자·희생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대책위)와 일반인 유가족대책위원회는 25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24일 침몰한 세월호 선체에서 인양된 업무용 ...
법의학계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인이 미궁에 빠진 1차적 원인을 ‘법의학자가 빠진 현장 검시’에서 찾고 있다. 박종태 대한법의학회 회장은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브리핑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경찰만이 유씨 주검이 발견된 현장에 갔기 때문에 신원 확인이 늦어졌다. 만일 법의학자가 함께 갔다면 (경...
‘세월호 참사’ 뒤 떨어졌다 지난달 회복되는 듯 보였던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이번달 다시 떨어졌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5로 세월호 참사 뒤인 지난 5월과 같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4월 108을 기록하던 지수는 5월 105로 뚝 떨어졌다 6월 107로 회복된 바 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25일 ‘6월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유병언씨가 틀림없지만, 사망 원인은 알 수 없다’는 내용의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국과수의 언론 브리핑은 매우 이례적이다. 수사기관 대신 국과수가 직접 설명에 나선 것부터가 없던 일이거니와, 주검 사진과 각종 분석자료를 거의 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인을 밝혀줄 2차 부검 결과가 25일 오전 10시 발표된다. 40여일 전 1차 부검을 한 변사체의 신원이 유씨로 밝혀진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연구소는 22일부터 2차 정밀부검을 했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긴급 현안질문에 출석해 “(유씨 주검의) 얼굴 ...
눈앞에 있는데도 놓쳤다. 검찰이 지난 5월25일 전남 순천 ‘숲속의 추억’ 별장 수색 당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별장 내부 비밀 공간에 숨어 있었는데도 눈치조차 채지 못했던 것으로 23일 드러났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당시 도피 중인 유씨를 보필하던 아해프레스 직원 신아무개(33·여·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