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씨와 장녀 섬나씨에게 여권 반납 명령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검찰 요청에 따라 이들에 대해 지난 13일 여권 발급 거부 처분을 하고 소지 여권 반납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각각 미...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유류품 상당수가 유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또 유가족들이 유류품 확인을 돕기 위해 누리집도 개설될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희생자 유가족 상당수가 주검을 찾고 경기도 안산으로 돌아갔지만 유류품 대부분이 진도 팽목항에서 사실상 방치됐다는 지적(<한겨레> 5월16일치...
세월호 참사 33일째인 18일 정조 시간인 오전 4시 5분께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해 여성 시신 1구를 인양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4시 53분께 3층 선원식당에서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 1구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로 모집한 민간 잠수사 1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의 잠수사를 ...
침몰한 세월호 희생자 수색작업이 장기화하면서 잠수병 증상을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민간 잠수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세월호 참사 32일째인 17일 오후 수중에서 구조 수색작업을 하던 민간 잠수사 안모(40) 씨가 두통, 하지 통증을 호소해 경남 사천의 삼천포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
간절한 바람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아이가 자꾸 꿈에 나온다고 하소연 하던 실종자 어머니의 소중한 아들(추정)이 차가운 시신으로나마 다시 어머니 품에 안겼다. 시신이라도 빨리 찾아달라는 실종자 가족의 바람이 너무 뒤늦었지만 이루어진 사연에 주변인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17일 오전 4시께 침몰한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