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현안 보고에서,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사고 당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 사이 119 상황실과 해경 상황실 간의 통화 내용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119 상황실이 사고 해역에서 구조돼 인근 서거차도에서 응급 조치를 받고 있는 생존자들을 고위 공직자들이 방문할 진도 팽목...
전국 18개 <문화방송>(MBC) 계열사 소속 기자들이 13일 자사의 세월호 보도를 비판하고 국민들에게 사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 본부의 문화방송기자회 소속 기자 121명이 전날 ‘참담하고 부끄럽습니다’란 제목의 대국민 사죄문을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전국엠비시기자회’는 13일 성명을 내어 “세월호와 ...
염홍철 대전시장이 세월호 참사로 불거진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을 고치기 위해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협의체 결성을 제안했다. 염 시장은 13일 “정치권, 법조계, 경제계, 학계, 언론계,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적폐혁파국민회의’를 꾸려 ‘정상성 회복’을 위한 광범위한 조정과 대안을 찾고, 필요할 ...
홍익대학교 총학생회가 세월호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향해 “예의 없는 짐슴들에게 왠 지원(이냐)?”는 발언을 한 김호월 광고홍보대학원 겸임교수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홍익대 총학생회는 12일 밤 누리집(www.hongika.com)에 “김 교수가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의 유가족을 ‘미개인’, ‘짐승’으로 지칭하며 사고 ...
<문화방송>(MBC) 김장겸 보도국장이 보도국 회의 도중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에 대해 “완전 깡패네”라고 말하는 등 가족을 비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가가 아프리카 수준”이라고도 했다는데, 김 국장은 이를 부인했다. 12일 <한겨레>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김장겸 보도국장은 지난달 25일 오전 편집회...
세월호 구조·수색은 물론 선박 안전관리 감독 업무 전반에 걸쳐 총체적 부실을 드러내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해경이, 이를 지적하는 언론 보도를 두고 “해경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겉으로는 언론을 향한 불만이지만, 해경에 ‘업무상 과실치사’ 적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검찰에 반발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