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1일 문재인 대표 시절 ‘시스템 공천’의 하나로 만들었던 비례대표 선출 규정을 대폭 손질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열린 당무위원회에서 선거 관련 업무의 경우 비상대책위원회에 당헌·당규의 유권해석, 당규의 개정·폐지 권한을 위임하도록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비례대표...
11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 결과, 현역 의원들이 경선을 치르는 곳은 모두 11곳이다. 이중 4명은 이목희·이학영·이춘석·이윤석 등 지역구 의원이고, 나머지 7명은 장하나·진성준·최동익·남인순·진선미·김광진·신문식 등 이번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를 정한 비례대표 의원들이다. 전북 익산갑에선 재선인 이춘...
곪을 대로 곪은 새누리당 ‘공천 갈등’이 끝내 터져버렸다. 공천관리위원인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독선을 문제 삼아 공천심사 활동을 중단해 버렸다. 공천관리위원장과 당의 사무총장이 대놓고 싸우는 희한한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총선을 불과 한 달 남겨 놓고 이전투구에...
국민의당이 야권연대를 놓고 심각한 내분에 빠지면서 창당 한 달여 만에 분당 위기에 직면했다. 김한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사퇴 의사를 밝혔고, 천정배 공동대표도 당 최고위원회에 불참했다. 안철수 공동대표가 야권연대 불가를 고수하는 데 반발해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당의 이런 상황은 어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