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일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6발을 동해 쪽으로 발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 채택 직후 ‘저강도 무력시위’로 첫 반응을 한 셈이다. 안보리 결의 채택 이후 남과 북의 강 대 강 대결의 ‘예고편’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전 10시...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무대에서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를 반대한다며 공개적으로 미국을 압박했다. 한-중, 미-중간 양자 차원에서뿐 아니라 다자 무대에서까지 사드 문제를 쟁점화해 국제 여론전을 펼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류제이 주 유엔 중국대사는 2일(현지...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 문제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미국이 미-중간 유엔 대북제재결의안 합의 등 상황 변화를 이유로 한국에 확답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관련 정책 혼선이 길어지면서, 정부가 미국에 속절없이 휘둘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9...
미국과 중국 외교장관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관련 담판 이후 양국의 고위 관계자가 한국을 잇따라 방문한다.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26~27일, 6자회담 의장인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28일 방한한다. 러셀 차관보와 우다웨이 대...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국회연설에서 중국·러시아와 연대를 중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드(THAAD) 배치 등 중·러가 반대하는 사안을 추진하면서 이들 국가와의 연대가 제대로 되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박 대통령의 이날 중·러 연대 중시 발언은 북한 봉쇄에 이들 나라의 협력을 얻겠다는 맥락에서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