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회장 박유철)가 10일 정부의 한국사 국정교과서 집필과 관련해 1948년 8월15일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아닌 ‘대한민국 수립’이라 표현하거나, 광복절을 ‘건국절’이라 부르는 데 반대한다는 공식 견해를 밝혔다. 광복회는 이날 ‘국정 역사교과서 기술지침에 대한 광복회의 입장’이라는 결의문을 내어 “(교육...
국가보훈처가 최근 각종 비리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재향군인회(향군)의 개혁 방안 연구용역을 예비역 단체에 맡긴 사실이 드러나, 실효성 있고 공정한 연구가 이뤄질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10일 “지난 6일 향군 정상화를 위한 개혁방안 연구 용역을 ‘육군협회 지상군연구소’에 수의계약으로 맡겼...
전직 청해부대장이 부식비 7천만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군 검찰은 다른 해외 파견부대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국방부 검찰단 관계자는 10일 “김아무개 준장이 2012년 8월~2013년 12월 청해부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공급받는 음식재료비를 부풀려 6만1...
육군이 현역 소장의 비위사실이 드러나자 조사도 하지 않은 채 조기 전역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이 과정에서 전역지원서의 양식을 조작해 비위 관련 기록란을 없애는 위법까지 벌였다. 육군 고등검찰은 6일 유아무개 육군 부사관학교장이 지난해 육군 인사참모부장 시절 홍아무개 소장의 전역지원서에 ‘소속부...
해군이 다음주 해경과 함께 독도방어훈련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4일 “다음주 후반에 독도 주변 해상에서 방어훈련을 할 계획”이라며 “이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훈련 날짜는 기상 조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해군과 해경은 1986년부터 독도방어훈련을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
여자대학교 학군단(ROTC)이 한 곳 더 늘어난다. 국방부는 28일 광주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이화여대 등 5개 후보 여자대학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최종심의 3단계를 거쳐 내년 2월까지 한 곳을 선발해 학군단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학군단이 설치된 여대는 숙명여대와 성신...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장명진 방위사업청장(방사청장)한테서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과 관련한 보고를 직접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예결소위에 나와 “박 대통령이 보고 내용을 청취한 뒤 ‘한국형 전...
새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엄현성(57·해사35기) 해군 작전사령관이 임명됐다. 국방부는 이날 정기 군장성 인사를 발표했다. 엄 새 합참차장은 제2함대사령관,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 해군참모차장 등을 거쳤다. 합참차장에 해군을 임명한 것은 이순진 의장이 육군 출신임을 고려해 합동성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조...
앞으로 해군·해병대·공군 모집병 선발에 중·고등학교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병무청은 26일 이런 내용 등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모집병 선발제도를 개선해 12월 접수자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을 보면 그동안 해군과 해병대, 공군은 모집병을 일반 분야와 기술 분야로 나눠 선발했으나 앞으로는 기술 분야로 ...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24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선 남쪽에서 90가족 255명이 북쪽 가족 188명을 만나 혈육에 대한 그리움의 한을 풀 예정이다. 남쪽 이산가족 상봉단은 행사 하루 전인 23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속속 모여 북쪽 가족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지난 20일~22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