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병사들은 수면 부족을 가장 괴로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과학연구원(KIDA)이 지난해 하반기 병사 19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15.6%가 부대 근무 중 가장 불편한 점으로 ‘수면 부족’을 꼽았다. ‘외로움과 심리적 위축’이 10.9%로 뒤를 이었고, ‘추위와 물 부족 등 열악한...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북한이 최근 5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도 포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징후’를 두곤 국내외 언론·전문가·연구기관 사이에 적잖은 지적이 있었지만, 박 대통령이 직접 공개적으로 ‘경고음’을 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 북한의 핵...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연구)단지에서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시작했거나 준비 중임을 시사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미국 연구기관들이 밝혔다. 군사문제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스는 북한전문 매체 ‘38노스’에 글을 올려 “11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에 영변의 방사화학실험실 옆 철로에 사각...
국가보훈처가 재향군인회(향군) 회장 선거를 연기하라고 지시해 향군 내부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13일 “향군에 이달 15일로 예정된 회장 선거를 연기할 것을 지시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향군은 향군법과 민법 등 관련 법에 따라 관리감독기관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옥 향군 회장 ...
정부는 북한이 이동형 중거리 미사일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미국 <시엔엔>(CNN)의 보도에 대해 “실제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방부 당국자는 13일 “보도 내용이 크게 틀리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김정은이 지난달 15일 탄두 대기권 진입 모...
청와대가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사실을 긴급 발표하도록 통일부에 지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북한군 정찰총국 출신 대좌의 망명’ 사실을 언론에 알리라고 국방부 등 정부 부처에 지시했다. 청와대가 4·13 총선을 앞두고 전례없는 탈북 사실 공개를 주도하며 신종 ‘북풍몰이’를 진두지휘하는 모습이다. 문...
재향군인회(향군) 13개 시·도 회장단 등이 10일 최근 향군의 회장선거를 중단시키려는 국가보훈처의 조처에 반발해 박승춘 보훈처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한겨레> 8일치 1면) 향군은 이날 시·도 회장단 및 대의원 일동 명의로 성명을 내어 “국가보훈처가 지도감독기관이라는 이름으로 일부 후보자의 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