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이형택(33·삼성증권·114위)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형택은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단식 예선 1라운드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마크 로페스(27·스페인·245위)에게 1시간45분 만에 1-2(4:6/6:1/3:6)로 패했다. 예선전 7번시드를 받은 이형택으로...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24)와 흥국생명 라이트 황연주(23)가 2008~2009 V-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각각 남녀부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배구연맹(KOVO)이 13일 발표한 올스타전 최종투표결과 남자부 K스타팀(삼성화재·LIG손해보험·신협상무)의 한선수는 총 유효투표수 4만1572표 중 1만6030표를 얻어, 팀동료 김학민(1...
‘두목곰’ 김동주(33·두산)의 해외진출이 2년 연속 무산됐다. 김동주는 11일 오전 소속팀인 두산과 7억원에 2009시즌 연봉계약을 마쳤다. 7억원은 작년 연봉과 같은 액수이지만, 작년에는 옵션 2억원이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깎인 액수이다. 김동주는 지난해 타율 0.309, 홈런 18개, 104타점을 올렸다. 계약을 ...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의 골프클럽은 오락가락하는 바람속에서도 방향을 잘 잡았다. 1번·16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8개홀 중 절반인 9개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남은 라운드는 마지막 한 라운드 뿐이고 1위와는 무려 8타 차이다. 뒤늦게 걸린 발동이 아쉬울 만하다. 최경주는 11일(한국시각) 미...
파4홀치고는 다소 긴 508야드의 17번홀. ‘해넘이(sunset)’홀이라고 명명된 17번홀에서 최경주(39)는 울었고, 앤서니 김(24·이상 나이키골프)은 웃었다. 9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 1라운드...
지난 연말 신협상무가 대한항공을 누를 때만 해도, ‘어쩌다 한번 이긴 거겠지’ 싶었다. 하지만, 신협상무는 6일 ‘골리앗’ 삼성화재마저 무릎꿇렸다. 앞선 1라운드 때도 현대캐피탈과 풀세트 접전을 벌였고, 엘아이지손해보험과도 한끗 차이의 박빙승부를 선보였다. 이제 신협상무는 단순한 아마추어 초청팀이 아닌,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