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를 받으려면 여성들에게 더 공을 들여라! 여성이 남성보다 기부 참여율도 높고, 기부액도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디애나대 여성자선연구소는 지난해 미 전역 2532명의 미혼, 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남성보다 여성의 평균 기부액이 68%, 기부 참여율은 18%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간...
30년 동안 ‘파라오’로 군림해온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손에서 권력이 떠나자, 가정마저 불화를 빚고 있다. 무바라크가 권력을 놓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마지막 순간에도 그의 두 아들은 대통령궁 한편에서 심하게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13일(현지시각) 이집트 국영 신문 <알...
이집트 군부가 1952년 가말 압델 나세르에 의한 쿠데타 이후 50여년 만에 권력의 새로운 중추로 전면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각)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은 모든 통치권을 군사 최고회의에 넘겼다. 이집트 국민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던 군부는 이제 ‘안정적’으로 이집트 개혁을 추진할 임무를 부여받게 됐다. 군부의 ...
들끓는 군중 ‘뜨거운 광장’ “이집트는 자유를 얻었다! 이집트는 자유를 얻었다!” 6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다던 호스니 무바라크(83) 이집트 대통령의 30년 철권통치가 18일만에 힘없이 무너졌다. 무바라크의 하야를 발표하는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의 대국민 텔레비전 연설은 딱 30초 걸렸다. 11일(현지시각) 땅거...
반정부 시위 18일째를 맞고 있는 11일(현지시각) 이집트에서 정국의 키를 쥔 군부가 호스니 무바라크(83) 대통령이 내놓은 점진적 권력이양 방안을 지지하면서, 국면은 한층 복잡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시위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반정부 시위대가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을 가득 메운 이...
주로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진 뇌졸중이 젊은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9일 41개 주에 산재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해봤더니 1994~1995년에서 2006~2007년까지 약 12년 사이에 15~34살의 젊은층 환자가 51% 늘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35~44살 환자...
“불붙은 석유 시추선.”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 최고경영자인 스티븐 엘롭은 애플과 구글의 도전으로 위기에 처한 노키아의 안타까운 현실을 이렇게 진단했다. 엘롭은 또 노키아 사원들에게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 내부 문서를 입수해 전했다. 때마침 이날 정보기술...
“영웅은 따로 없어요.” 세계 최대 포털업체 구글의 중동·북아프리카 마케팅 책임자인 와엘 고님(30)은 겸손했다. 보안 당국에 체포됐다가 12일 만에 풀려난 고님은 어느새 이집트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집트 민영 <드림2 텔레비전>은 그가 석방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인터뷰 방송을 내보냈다. 그는 7일 방송...
자인 엘아비딘 벤알리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꾸려진 튀니지 과도정부가 6일 집권 여당인 입헌민주연합(RCD)의 활동을 전면 금지했다. 파흐라트 라즈히 과도정부 내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입헌민주연합의 모든 모임을 금하고, 정당의 모든 사무실과 정당 소유의 회합 장소의 폐쇄를 명한다”며 “이는 국가의 더 큰...
“우리가 젊을 때는 무바라크 대통령에 대해 ‘노’라고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젊은이들은 ‘노’라고 하고 있고 나는 그들을 지지하러 나왔다.” 46살 중년 학교 교장인 유스라 마흐무드는 1일(현지시각) 수십만명이 모인 이집트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에이피>(AP) 통신에 이렇게 말했다. 버스 운전기사...
“혁명, 승리의 그날까지 혁명!” 독재자 무바라크의 퇴진을 요구하는 이집트 시민들의 시위가 엿새째 이어진 30일(현지시각), 이집트와 국경을 마주한 수단 곳곳에서도 독재 청산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대학생 1명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는 증언이 나오는 등 튀니지에서 시작된 민주화의 거...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휴대전화 전자파가 기억장애 등을 불러오는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플로리다 알츠하이머 질병연구센터’는 6일 발행된 <알츠하이머 질병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96마리의 쥐를 대상으로 7~9개월 동안 매일 한 시간씩 두 차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