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질 논란 속에서 연임에 성공한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내부 쇄신책이 잇따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26일 인권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 위원장은 지난주 국·과장급 간부들을 개별적으로 면담해 내부 소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한 간부가 “직원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들으려면 무기명으로 받으라...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부동산 등 재산 330여억원을 출연해 2009년 8월 설립한 청계재단이 수입의 일부를 대출이자를 갚는 데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장학재단 설립은 꼼수였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2일 정진후 통합진보당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청계재단은 2010년 12억3076만원, 2011...
청와대가 13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임명을 강행하자, 그동안 현 위원장 연임에 반대해 온 시민사회단체들은 “인권위에 대한 사망선고”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전국 3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꾸린 ‘현병철 연임 반대와 국가인권위 바로세우기 전국 긴급행동’은 이날 성명을 내어 “세계적으로 추앙받던 국...
국가인권위원회가 중국 공안에 구금돼 전기고문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49)씨와 관련해 중국 정부에 유감을 표명하고 국제적인 공동 조사를 통해 진상 규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2일 오전 현병철 위원장과 3명의 상임위원이 참석하는 상임위원회를 열어 ‘구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