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부터 학교폭력을 학교안전사고로 인정해 피해학생에 대한 보상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일선 학교를 평가할 때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 학교에 불이익을 주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학교평가를 의식한 학교장이 보상을 꺼리면서 학교폭력 피해가 축소 또는 은폐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재 고2 학생들이 치르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수준별 수능이 도입되지만 인문계열 상위권 학생의 부담은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8일 2014학년도 수능 개편에 따른 35개 대학의 국어·영어·수학 수준별 수능 반영 방법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고려...
■ 콘텐츠는 있는데… 손지원 경북 구미고 교사는 지난 2월 교원단체인 좋은교사운동이 주최한 ‘아이북 오서’(iBooks Author, 애플의 디지털 교과서 제작 프로그램) 연수를 받았다. 손 교사는 “전문적인 기술 없이도 누구나 완성도가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렇게 만든 디지털 교과...
우리나라 초·중·고교 학생 100명 가운데 14명이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743개 초·중·고교 학생 18만1000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2011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학생의 85.7%가 정상체중이었으며, 비만율은 14.3%였다. 학생들의 비만율은 2007년 11.6%에서 지난...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양대 교원단체가 정치권에 자신들의 정책을 공약화할 것을 요구하는 등 선거 대비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장석웅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교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불평등이 고착화하는 제일 큰 원인은 교육 불평등에 있고, 그 배경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16일 연합회 소속 4000여개 사립유치원의 2012학년도 납입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 석호현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언론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물가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 부분을 학부모에게 전가시키지 않고 유치원들이 고통 분담 차원에서 감내하기로 했다”고 밝...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올해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평균 19.1% 가량 낮아진 것으로 환산된다고 13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국가 장학금 확대 및 대학들의 자체 노력을 통해 등록금 부담 완화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과...
조기유학을 다녀온 학생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외국어영역에서 1등급을 받는 학생은 10명 중 3명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마음누리정신건강의학과 정찬호 원장이 2012학년도 수능을 치른 서울 강남구 고교 3곳 학생 가운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사이에 영어권 국가에서 1년 이상 어학연...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자살 위험이 3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8일 전국 23개 중·고교 학생 22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밝힌 학생...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처벌만큼 선도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장에서는 가해 학생에 대한 치료와 교육을 담당할 전문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1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과 학부모, 현장 교사들을 초청해 연 간담회에서, 경기 안산 대안교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