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살이 된 인권영화제가 2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막했다.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진 거리 상영이 올해로 다섯해째다. ‘세상에 사람으로 살다’라는 주제로 제주 강정마을, 용산 참사, 쌍용차 해고자 등 우리 사회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인권의 문제들을 다룬 영화 30편을 상영한다. 인권영화제는 지난해부터 ‘...
4대강 반대 운동을 펼치다 2010년 6월 조계종에 승적을 반납하고 은둔에 들어갔던 수경 스님(전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이 최근 불거진 조계종 승려들의 도박 사태와 관련해 자승 총무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22일 발표했다. 수경 스님을 비롯한 10명의 수좌 스님(선방에서 참선하는 스님)은 이날 성명서를...
지난달 30일, 서울 신촌에서 대학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10대들 모두 과거에 폭력 또는 학대에 노출된 경험이 있고, 각각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 피의자인 대학생 윤아무개(18)씨와 고교생 이아무개(16)군·홍아무개(15)양 등 3명을 면담한 서울지방경찰청의 프로파일러는 “이들 모두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