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초·중·고의 영어 원어민 교사 1245명 가운데 57%가 사라진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7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회의실에서 열린 2012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 심의·의결 회의에서 시교육청의 내년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영어 원어민 교사 452명의 인건비 49억여원을 삭감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서울시내 전체...
지난 6월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힌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일선 학교가 내년도 주5일 수업제 시행 여부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해 일선 학교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5일 교과부가 최근 공포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한국장학재단은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2년도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내년 국가장학금은 연간 3000억원가량이던 기존의 저소득층 대상 장학금을 1조5000억원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기초생활보호대상 가정 학생과 소득 하위 1~3분위 학생을 대상으로 7500억원을 지원하는 ...
사학비리로 물러났던 김문기 전 이사장 쪽이 복귀한 상지대의 학교법인(상지학원)이 비리 재단 복귀에 반대하는 교수의 정년보장 박탈, 교직원 승진 제한, 학생들에 대한 정학 처분 등의 방침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한겨레>가 입수한 ‘학교법인 상지학원 정상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표준점수가 모두 지난해보다 낮아지는 등 전반적으로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가 목표로 삼았던 ‘영역별 만점자 비율 1%’ 달성에 실패한데다, 6월·9월 수능 모의평가와 견줘 언어·수리·외국어의 영역별 난이도가 뒤바뀌면서 수험생들에게 혼...
고3 학생이 ‘전국 1등’을 강요해온 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국 사회의 일등 지상주의와 성적 중심주의와 같은 교육 병리가 극단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서천석 서울신경정신과 원장은 24일 “이번 사건은 어머니가 자식을 자신의 ‘패자부활전’을 위한 도구로 ...
연세대가 종교계 추천 인사를 이사로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법인 정관을 무시하고 이사를 선임한 뒤, 이달 초 불법적으로 정관을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한겨레>가 입수한 연세대의 ‘2007년 이후 재단이사 선임 현황’과 개정 전후 법인 정관을 보면, 연세대는 이달 초 정관을 변경하기 전까지 12명...
2013년부터 중학교 수업시간에 사용될 새 역사교과서에는 ‘친일파 청산 노력’ ‘5·16 군사정변’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 주요 역사적 사건들이 반드시 서술돼야 한다. 교과서 검정심사기관인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이태진)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학교 새 역사교과서 세부 검...
10일 치른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교육방송>(EBS) 교재 연계율은 대체로 수능 출제·채점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밝혔던 70%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수능과 달리 교육방송 교재 내용을 비틀어 냈던 문제도 적어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연계율도 높았다. 평가원은 이날 수능과 교육방송 교...
10일 치른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전반적으로 까다롭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보단 쉽고, 쉽게 출제됐던 9월 수능 모의평가 때보다는 약간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이흥수 전남대 교수(영어교육과)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수능보다는 ...
교육과학기술부가 8일 독재와 민주화 관련 문구 등을 삭제한 새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발표를 강행하면서, 역사학계와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역사학계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역사교육에 대한 뜻을 묻는 공개 질의서를 보내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5일 11개 역사학회의 ‘민주주의 문구 자유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