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일(11월25~26일)을 ‘후보 단일화’ 시한으로 제시하는 등 단일화 경로와 방식을 공론화하고 나섰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 쪽은 교육·검찰·의료 등 분야별로 개혁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어서 양쪽의 단일화 논의는 당분간 접점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 문재인...
문재인·안철수 대선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3주년인 26일 각각 다른 묘소를 찾았다. 문 후보는 이날 의거 103주년을 맞은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있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을, 경남을 방문중인 안 후보는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문재인 후보는 “민주통합당 후보가 되었을 ...
문재인·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한 ‘희망 2013 승리 2012 원탁회의’의 제안에 대해 두 후보 쪽은 25일 “유념하겠다”, “새겨듣겠다”며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도 드러났다. 후보 등록일(11월25·26일)을 한 달 남겨둔 시점에서 두 후보의 처지와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문 후보...
‘패자부활전’을 강조해온 안철수 대선후보가 25일 파산자 가족의 생계안정을 돕기 위한 ‘진심 새출발 펀드’ 조성과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한 가계부채 및 주거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안철수 캠프 경제민주화포럼의 전성인 홍익대 교수(경제학)는 이 펀드에 대해 “국가가 이들(패자)을 버리지 않는 따뜻한 ...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는데도 출석을 거부해온 김재철 <문화방송>(MBC) 사장이 증인 출석에 또다시 응하지 않을 경우 여야가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새달 2일 전체회의를 열어 문화방송 김재철 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문화방송 파업사태를 논의하기로 24일 의결했다. 신...
안철수 대선 후보에게 집중되고 있는 ‘검증’은 지난해 10월 시민후보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섰던 박원순 시장에 대한 검증과 양상이 비슷하다. 부동산과 학력, 재벌·대기업과의 관계 문제 등 전방위적이다. 작년엔 한나라당(옛 새누리당)이 전면에 나서서 검증을 주도했다면, 지금은 새누리당이 살짝 비켜서 있다. ...
특임대사로도 불리는 외교부의 대외직명대사 제도가 이명박 정부 들어 ‘보은 인사’ 창구로 변질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상호 민주통합당 의원이 26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언론문화협력대사로 임명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포함해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직 대외직명대사 12명 가운데 9명이 2007...
19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을 보면, 진보와 보수가 아닌 중도를, 정치적으로 보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지지자가 아닌 중도·무당파층을 정확하게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통합으로 미래를 열자고 제안하면서 현재의 여당과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대선 출마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8일, 최종 원고를 다듬으며 하루를 보냈다. 안 원장은 이번 기자회견 원고를 주변 사람들과 함께 검토하지 않고, 철저히 혼자서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원장의 측근인 유민영 대변인도, 안 원장의 ‘수호천사’를 자임하는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