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2일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예정대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2월20~25일)를 진행하되 한-미 연합 훈련 기간(2월24일~4월18일)에는 상봉 행사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24~25일엔 상봉 행사를 할 수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20~22일 1차 상봉 행사는 가능하지만, 23~25일 2차 상봉 행사는 열리지 못할 가능성...
통일부가 북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든 인터넷 사이트 ‘북한정보포털’(일명 ‘북한통(通), nkinfo.unikorea.go.kr)이 이달 27일 문을 연다. 통일부는 북한정보포털에 정치·군사·경제·사회·문화 등 분야별 정보와 이슈별 최근 북한 동향, 인물 정보, 북한 지도, 북한 사전 등 정보가 실린다고 23일 밝혔다...
북한 국방위원회가 우리 정부에 이달 30일부터 상호 비방·중상을 중지하고 한-미 연합 군사훈련 등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자고 제안했다. 이런 제안을 우리 정부가 받아들인다면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이날 저녁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긴급 소집해 북한...
여권을 많이 쓰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얇고 값싼 여권이 나온다. 정부는 14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영상국무회의를 열어 기존보다 두께와 수수료를 줄인 복수여권을 새로 발행하는 내용의 여권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새 여권은 48면으로 돼 있는 기존 복수여권의 절반인 24면으로, 발...
정부가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언급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그 진정성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지난해 가을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이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냉각된 남북 관계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는 3일 통일부를 통해 ‘북 신년사 관련 입...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는 신년사에서 북한 내부 문제와 관련해 올해 농업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장성택 전 당 행정부장의 숙청과 관련해서는 “종파 오물을 제거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 유일적 영도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경제 건설과 인민 생활 향상과 관련해 가장 눈에 띄...
남수단에 주둔한 한빛부대에 대한 탄약 등 보급이 이르면 31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되는 부대의 탄약 보유 기준을 높이는 쪽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엠바고’(보도 시점 유보)를 걸어놓은 탄약 도착 시점을 갑자기 공개해 ...
올 한 해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500명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뒤 두 해 연속으로 탈북자의 한국행 규모가 1000명 이상 줄어든 것이다. 25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정부의 합동신문을 거쳐 보호 결정 대상이 된 탈북자는 1420명이다. 현재 합동신문을 받는 인원...
남한과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12월은 대학 입시철이다. 최근 북한에서는 평양 건설 사업과 마식령 스키 호텔 건설 등 대규모 건설 사업이 잇따르면서 건축대학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18일 한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에서 12월은 대입 예비시험을 치르고 예비시험 순위에 따...
북한이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의 처형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과 매체들의 보도에 대해 “특대형 정치적 도발”이라며 거칠게 비난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인터넷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15일 ‘그 어떤 쏠라닥질도 역사의 전진은 멈춰세울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는 내부 불순 ...
8일 한국 정부가 새 방공식별구역(KADIZ·방공구역)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사실상 이를 인정하는 공식 견해를 내놨고, 중국과 일본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사전 설명 때 중국과 일본이 한국의 새 방공구역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이메일로 발표한 젠 사키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