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공병대와 의무대를 포함해 500여명 규모의 장병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17번째 파병이다. 정부는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재해 구호를 위한 병력을 파견해달라는 필리핀의 요청을 받아들여 재난 지역인 필...
군의 차기 전투기 사업 후보 기종으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F-35A가 단독 후보 기종이 되면 수의계약으로 구매하게 돼 가격·기술 이전 등에서 한국이 불리한 조건에 놓일 것으로 우려된다. ▶관련기사 6면 공군의 한 관계자는 21일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3군 참모총장 등이 참여하는 22...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북방한계선상의) 서해 남북 공동어로구역이 박근혜 정부의 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 구상과 같은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서 북방한계선(NLL)을 포기하는 발언을 했다”는 새누리당의 기존 주장을 사실상 부정한 발언이다. 20일 국회...
주한미군이 한국 정부한테서 받아간 방위비 분담금 잔액에서 2006~2007년 2년간 566억원의 이자소득을 올린 사실이 확인됐다. 잔액이나 이자소득이 확인된 5년치만 해도 미군이 거둔 이자소득액은 162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미군이 관리하는 방위비 분담금에서는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 정부의 해명은 사...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논란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한-일의 국방차관이 만났으나,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일본의 니시 마사노리 방위청 사무차관은 13일 오후 서울 중...
외교부는 김동조 전 외무부 장관의 호를 딴 ‘해오 외교관상’을 제정해 11일 처음으로 시상했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5명의 첫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수상자는 강상욱 동북아3과장과 임시흥 동남아과장 등 과장급 2명, 강상준 문화교류협력과 3등서기관, 이창훈 주히로시마총영사...
바르셀로나에는 안토니 가우디의 건물들이 매우 많다. 많은 여행 책자에서 가우디의 건물들을 돌아보는 코스를 소개할 정도다. 성가족 성당 외에 가우디가 설계한 대표적인 건물로는 아파트인 카사 밀라(1910년 완공)를 꼽을 수 있다. 이 건물은 바르셀로나의 도심 한복판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자리잡고 있고, 그 ...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뒤 미국에 재연기를 요청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의 환수 시기와 관련해 국민들은 ‘연기’와 ‘환수’로 의견이 팽팽히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재윤 민주당은 15일 여론조사기관 ‘유니언리서치’에 맡겨 19살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조사한 결과, ‘북한의 안보 위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