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나흘 앞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연기한다고 21일 갑자기 발표했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내달 2일로 제안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도 연기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남한 정부가 “남북 대화를 동족 대결에 악용하고 있다”며 “북남 사이의 당면한 일...
남북이 개성공단 출입자 명단을 주고받을 때 쓰던 서해 군 통신선을 7일 재개통했다. 개성공단 재가동의 가장 큰 걸림돌이 제거된 것이다. 정부는 남북이 관련 제도 개선에 합의하는 대로 공단을 재가동할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10일 열리는 남북공동위원회 2차 회의에서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이 정해질 가능성도 있다....
지난 4월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중단됐는데도, 국토교통부가 이곳과 강남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복선전철 민간투자 사업을 그대로 추진하자, 감사원이 이 사업의 교통수요 예측 조사를 다시 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면, 국토부는 8721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을 정부의 요금 기준으로 추...
지난 30일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방문을 전격 철회한 이유에 대해 북한이 “미국이 한반도에 B-52 전략 폭격기를 출격시켰기 때문”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31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기자와의 문답 형식을 빌려 “우리는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미국 측이 제기한 국무성 특사의 방문을 수락하고 우리...
육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가 10대 여중생과 성매매를 한 뒤 스마트폰까지 훔쳐 달아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5월 여생도에 대한 성폭행, 이달 초 생도들의 마사지업소 출입에 이은 사건이어서 육군이 큰 충격에 빠졌다. 육군에 따르면, 육사 4학년의 한 생도는 지난 7월13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한 여중생(16)과 서...
과거사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공군이 미국·호주의 공군과 함께 연합 공중 훈련을 벌였다. 통합진보당은 “일본의 재무장을 뒷받침하는 행위”라며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22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서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4대가 일...
독특한 맛으로 서방 언론으로부터 ‘남한 맥주보다도 낫다’는 평가를 받았던 북한 맥주가 북한 관광상품으로 출시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내 북한 전문 여행사인 ‘우리투어’가 북한 ‘맥주 양조장 투어’ 상품을 최근 내놓았다고 21일 보도했다. 우리투어는 다음달 4일 출발할 예정인 가을철 북한 ...